"잘 하는데..뭔가 아쉬워! "'마이더스' 장혁vs'짝패' 천정명
기타 2011/04/05 20:32 입력 | 2011/04/05 20:34 수정

사진설명
연기력 논란은 연기 초짜들만?
배우들은 성장통이라고 하는 ‘연기력 논란’을 통해 발전을 하기도, 포기를 한다.
과연 이 ‘연기력 논란’이 가수출신 연기자, 신인 배우들인 연기 초자드에게만 국한 되어 있을까? 배우는 작품을 통해 자신을 재발견하고 발전시킨다. 하지만 한 캐릭터에 묶여 있는 배우가 과연 능력 있는 배우일까?
‘연기력 논란’은 대사의 어색함, 감정전달 만의 문제가 아니다. 캐릭터안에 갇혀 있는 것. 자신만의 캐릭터 안에 갇혀 한걸음도 내딛지 못하는 것이 연기 초짜들이 연기를 못하는 것보다 더 안타깝다. 그래서 '마이더스' 장혁과 '짝패' 천정명, 연기는 잘하는데 뭔가 아쉽다.
#. ‘마이더스’ 장혁, 정장입은 대길이? “추노의 대길이가 떠올라.”
장혁은 지난해 ‘추노’로 단숨에 연기대상을 수상했다. 당시 ‘추노’는 새로운 사극의 장을 열며 색다른 이야기와 영상, 연기자들의 열연으로 방송 내내 수목 왕좌 1위를 놓지 않고 국민드라마로 진입했다.
특히, ‘추노’의 가장 큰 수혜자는 장혁이었다. 그는 외적으로는 마초적인 모습을 보여줬고 내적으로는 한층 성숙한 연기력을 발휘했다. 또, 깊어진 눈빛도 극에 몰입하는데 큰 역할을 하며 시청자들은 ‘장혁의 재발견’이라고 했다.
이런 그가 모든 것을 다 갖춘 스마트한 ‘변호사’로 돌아온다고 했을 때 많은 이들은 ‘장혁’의 변신에 큰 관심을 가졌다.
장혁은 여전히 외적은 마초적인 모습이다. 또, 그의 목소리는 추노 당시와 마찬가지로 힘이 들어가있다. ‘마이더스에서 추노 대길이가 겹쳐보인다’는 평가다.
물론 장혁의 연기는 훌륭하다. 이렇게 추노가 보인다는 의견은 ‘추노’ 장혁의 이미지가 너무 깊게 각인 되었을 수도 있다. 하지만 언제까지 추노 대길이로 캐릭터를 몰아갈 수는 없다. 오늘 내일 하고 말 연기라면 상관도 없지만 오랫동안 시청자들에게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려면 이제는 ‘추노’ 대길이를 버려야 할 때이다.
# ‘짝패’ 천정명, “아역이 더 잘했나. 천정명이 더 못했나.”
아역배우들이 달라졌다. 과거의 단순히 ‘누구’의 아역이 아닌, 아역 연기자들 자체만으로도 그들은 존재감을 발휘하고 있다. ‘짝패’의 출발은 꽤나 안정적이었다. 아역연기자들의 연기에 호평이 쏟아졌고 성인 연기자들이 이 이야기르 어떻게 끌고 가줄까에 대해서도 많은 기대를 모았다.
하지만 예상외로 아역들이 연기를 할 때보다 시청률을 하락했고, 반응도 냉랭했다.
특히, 천정명의 연기에 시청자들은 “아역보다 못해”라며 그의 연기력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게끔 했다.
천정명은 ‘짝패’를 통해 첫 사극에 도전했다. 우려속에서도 다년간의 연기자답게 능숙한 연기를 기대 했지만 어색한 연기로 시청자들의 드라마 몰입을 방해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극중 천정명은 뒤바뀐 운명으로 천민으로 삶을 살며 부정부패가 들끓는 세상에 맞서 싸워 당차고 잡초같은 근성을 연기해야 한다. 천민 출생으로 운명을 극복하고자 하는 캐릭터인 만큼 입체적인 연기를 선보여야 하지만 그의 연기는 평면적으로 대부분 단조롭다.
또, 그가 양반들에게 소리치고 천민들을 엄히 가르칠 때는 그의 어색하고 부정확한 억양 때문에 몰입은 커녕 웃음이 난다는 의견이다.
한편, ‘마이더스’와 ‘짝패’는 좀더 흥미진진한 이야기와 스피드 있는 스토리로 승부수를 띄웠다. 과연, 누가 웃게 될까.
김미나 기자 [email protected]
배우들은 성장통이라고 하는 ‘연기력 논란’을 통해 발전을 하기도, 포기를 한다.
과연 이 ‘연기력 논란’이 가수출신 연기자, 신인 배우들인 연기 초자드에게만 국한 되어 있을까? 배우는 작품을 통해 자신을 재발견하고 발전시킨다. 하지만 한 캐릭터에 묶여 있는 배우가 과연 능력 있는 배우일까?
‘연기력 논란’은 대사의 어색함, 감정전달 만의 문제가 아니다. 캐릭터안에 갇혀 있는 것. 자신만의 캐릭터 안에 갇혀 한걸음도 내딛지 못하는 것이 연기 초짜들이 연기를 못하는 것보다 더 안타깝다. 그래서 '마이더스' 장혁과 '짝패' 천정명, 연기는 잘하는데 뭔가 아쉽다.
#. ‘마이더스’ 장혁, 정장입은 대길이? “추노의 대길이가 떠올라.”
장혁은 지난해 ‘추노’로 단숨에 연기대상을 수상했다. 당시 ‘추노’는 새로운 사극의 장을 열며 색다른 이야기와 영상, 연기자들의 열연으로 방송 내내 수목 왕좌 1위를 놓지 않고 국민드라마로 진입했다.
특히, ‘추노’의 가장 큰 수혜자는 장혁이었다. 그는 외적으로는 마초적인 모습을 보여줬고 내적으로는 한층 성숙한 연기력을 발휘했다. 또, 깊어진 눈빛도 극에 몰입하는데 큰 역할을 하며 시청자들은 ‘장혁의 재발견’이라고 했다.
이런 그가 모든 것을 다 갖춘 스마트한 ‘변호사’로 돌아온다고 했을 때 많은 이들은 ‘장혁’의 변신에 큰 관심을 가졌다.
장혁은 여전히 외적은 마초적인 모습이다. 또, 그의 목소리는 추노 당시와 마찬가지로 힘이 들어가있다. ‘마이더스에서 추노 대길이가 겹쳐보인다’는 평가다.
물론 장혁의 연기는 훌륭하다. 이렇게 추노가 보인다는 의견은 ‘추노’ 장혁의 이미지가 너무 깊게 각인 되었을 수도 있다. 하지만 언제까지 추노 대길이로 캐릭터를 몰아갈 수는 없다. 오늘 내일 하고 말 연기라면 상관도 없지만 오랫동안 시청자들에게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려면 이제는 ‘추노’ 대길이를 버려야 할 때이다.
# ‘짝패’ 천정명, “아역이 더 잘했나. 천정명이 더 못했나.”
아역배우들이 달라졌다. 과거의 단순히 ‘누구’의 아역이 아닌, 아역 연기자들 자체만으로도 그들은 존재감을 발휘하고 있다. ‘짝패’의 출발은 꽤나 안정적이었다. 아역연기자들의 연기에 호평이 쏟아졌고 성인 연기자들이 이 이야기르 어떻게 끌고 가줄까에 대해서도 많은 기대를 모았다.
하지만 예상외로 아역들이 연기를 할 때보다 시청률을 하락했고, 반응도 냉랭했다.
특히, 천정명의 연기에 시청자들은 “아역보다 못해”라며 그의 연기력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게끔 했다.
천정명은 ‘짝패’를 통해 첫 사극에 도전했다. 우려속에서도 다년간의 연기자답게 능숙한 연기를 기대 했지만 어색한 연기로 시청자들의 드라마 몰입을 방해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극중 천정명은 뒤바뀐 운명으로 천민으로 삶을 살며 부정부패가 들끓는 세상에 맞서 싸워 당차고 잡초같은 근성을 연기해야 한다. 천민 출생으로 운명을 극복하고자 하는 캐릭터인 만큼 입체적인 연기를 선보여야 하지만 그의 연기는 평면적으로 대부분 단조롭다.
또, 그가 양반들에게 소리치고 천민들을 엄히 가르칠 때는 그의 어색하고 부정확한 억양 때문에 몰입은 커녕 웃음이 난다는 의견이다.
한편, ‘마이더스’와 ‘짝패’는 좀더 흥미진진한 이야기와 스피드 있는 스토리로 승부수를 띄웠다. 과연, 누가 웃게 될까.
김미나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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