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호, 일본프로야구 개막전 출전 무산
스포츠/레저 2011/04/05 09:31 입력 | 2011/04/12 14:37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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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시즌부터 일본 프로야구에서 활동하는 박찬호(38, 오릭스 버팔로스)의 개막전 출전이 무산되었다.



'스포츠 호치'의 5일자 보도에 따르면 "기사누키 히로시(31)가 개막투수로 결정되었다는 사실이 4일 알려졌다"고 전했다.



데뷔 9년만에 처음으로 개막전 투수로 낙점된 기사누키는 4일 일본 고베 호토모토 필드에서 열린 전체 연습에 참가했다. 이날 오릭스의 오카다 아키노부 감독은 기사누키의 몸 상태를 최종 체크하기 위해 그를 주시했다.



키사누기는 "기분 좋게 개막을 맞이하고 싶다"며 개막전 투수에 대한 각오를 드러냈다.



오카다 감독은 개막전 투수로 기사누키와 박찬호 중 한 명을 누구로 선택할지 고민해왔다. 그러나 대지진 영향으로 개막전이 4월 12일로 미뤄지면서 오카다 감독은 둘의 컨디션을 비교한 뒤 기사누키를 선택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노광명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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