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사능 바닷물 공포 확산…전세계가 떨고 있다
정치 2011/04/04 11:28 입력 | 2011/04/12 13:21 수정

도쿄전력은 “후쿠시마 발전소에서 방사능 물질로 오염된 물이 바다로 유출되고 있다.” 고 전했다.



닛케이 신문에 따르면 원전 남쪽으로 40km 떨어진 이와키시 앞바다에서 법정 기준치의 2배에 해당하는 물 1리터당 79.4bq의 요오드 131이 검출됐다.



도쿄전력은 2일부터 높은 방사성 물질을 포함한 물이 바다로 유출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오후 2시부터 '흡수 폴리머‘ 라고 물을 부풀어 오르는 특수한 수지와 신문지, 톱밥을 흘리는 작업을 실시했다.



또한 원전 2호기 배수구 부근에서 20cm 균열 부분을 발견해 즉시 콘크리트 투입 방식으로 유출 지점 틀어막기에 나섰으나 큰 효과를 보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방사능 물질로 오염된 바닷물이 원전 인근 말고 더 먼 거리에서 검출된 것은 처음인 것으로 알려져, 방사능 오염 물질이 더 넓게 유포된 것으로 추정되어 주변국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국립해양조사원은 인공위성자료로부터 생산된 북서 태평양 해류도를 분석한 결과, 일본 방사성물질이 해류를 통해 한국 해역으로 유입될 가능성은 극히 희박하다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방사능 오염물이 바다에 유입된 사실이 알려지나 한국 누리꾼들은 “우리나라에 영향 생기겠다.” “이제 방사능이 한국까지 왔으니 큰일” “정부가 하는 말을 이제 아무것도 못믿겠다” 라며 근심과 공포심을 나타내고 있다.



이정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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