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가 무슨 말을 했길래? 英 10대 여학생 투신자살
정치 2011/04/03 00:51 입력 | 2011/04/12 13:22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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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의 내용이 담긴 트윗

1일 런던 배터시에 거주하는 체노니 켄달 브라이언(13·여)은 지난달 26일 오후 8시께 자신의 4층 아파트(약 13m)에서 투신해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고 영국의 '미러(Mirror)지 인터넷판'이 보도했다.



체노니는 "그는 내가 죽기를 원한다. 그는 내가 뛰어내리길 원한다"며 자살을 암시하는 트위터를 남겼다. 하지만 이에 대한 주변 사람들의 입장이 엇갈리고 있다.



그의 가족들은 "그저 '끔찍한 사고'였을 뿐"이라고 이 언론은 전했다. 체노니의 의붓아버지 마이클 존(39)은 "체노니는 종종 선반에 걸터앉아 친구들과 문자 메시지를 나누거나 전화통화를 했다"며 "모두 체노니를 좋아하고 있었는데 괴롭힘을 당했다는 말은 들어본 적이 없다"고 말했다.



하지만 체노니의 친구 니아브 오마호니는 "체노니가 목숨을 끊기 전날, 한 친구의 괴롭힘이 그를 이렇게 만들었다"고 주장했다. 현지 경찰은 일단 친구의 증언('그'에게 괴롭힘을 당했다)에 무게를 두고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노광명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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