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디부아르 내전조짐, 한 마을 1000명 이상 학살
정치 2011/04/03 00:12 입력 | 2011/04/12 13:22 수정

코트디부아르 서쪽 두에쿠에에서 1000명 이상이 집단 학살당했다고 1일(현지시간) 로마카톨릭 자선단체가 밝혔다.
패트릭 니콜라슨 대변인은 이날 지난달 30일 자원봉사자들이 두에쿠에를 방문했다며 한 마을을 도착했을 때 무참히 살해당한 시신들로 가득했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달 29일에는 국제적십자위원회(ICRC) 도로시아 크리미차스 대변인이 "두에쿠에를 장악하려는 알라산 와타라 지지 세력과 로랑 그바그보를 지지하는 세력 간 충돌로 800명 이상이 학살됐다"고 발표했었다.
이 때에 비하면 며칠 사이에 확인된 사망자 규모가 대폭 늘어났다. 하지만 이조차도 정확한 정보는 아니다. 이 이후로 코트디부아르 주둔 유엔평화유지군은 이날 거의 1000명의 증원군을 급파했다.
세계적인 축구선수 디디에 드로그바의 출생지로 잘 알려진 코트디부아르는 이전부터 극심한 내전으로 몸살을 앓고 있었으며, 지난해 11월 국제사회가 공식 인정한 알라산 와타라 전 총리에 대한 로랑 그바그보 대통령의 권력이양 거부로 인해 유혈사태가 진행중에 있다.
노광명 기자 [email protected]
패트릭 니콜라슨 대변인은 이날 지난달 30일 자원봉사자들이 두에쿠에를 방문했다며 한 마을을 도착했을 때 무참히 살해당한 시신들로 가득했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달 29일에는 국제적십자위원회(ICRC) 도로시아 크리미차스 대변인이 "두에쿠에를 장악하려는 알라산 와타라 지지 세력과 로랑 그바그보를 지지하는 세력 간 충돌로 800명 이상이 학살됐다"고 발표했었다.
이 때에 비하면 며칠 사이에 확인된 사망자 규모가 대폭 늘어났다. 하지만 이조차도 정확한 정보는 아니다. 이 이후로 코트디부아르 주둔 유엔평화유지군은 이날 거의 1000명의 증원군을 급파했다.
세계적인 축구선수 디디에 드로그바의 출생지로 잘 알려진 코트디부아르는 이전부터 극심한 내전으로 몸살을 앓고 있었으며, 지난해 11월 국제사회가 공식 인정한 알라산 와타라 전 총리에 대한 로랑 그바그보 대통령의 권력이양 거부로 인해 유혈사태가 진행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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