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학교 학생들은 전국에서 가장 학점받기 어렵다
정치 2011/04/01 16:02 입력 | 2011/04/12 13:25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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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1일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합동으로 '2010학년도 재학생 교과목별 성적평가 결과 및 졸업생 졸업평점평균' 결과를 통해 학생들에 대한 학교측의 '학점 퍼주기' 문제가 근절되지 않았음이 드러났다.



하지만 그런 와중에도 학사관리에 엄격한 학교들이 속속 드러나고 있다.



이번 조사를 통해 전국 4년제 대학 중 재학생에 대해 가장 엄격한 관리를 한다고 평가받은 곳은 광주광역시에 위치한 조선대학교. 조사에 따르면 조선대 재학생의 A학점 비율은 25.9%로 190개 전국 4년제 일반대학 중 가장 낮았다.



조선대 관계자는 "상대평가를 원칙으로 A0 이상 25% 이하, C+ 이하 30% 이상의 비율로 점수를 부여하고 있다"며 "A학점 비율이 낮다는 것은 그만큼 엄격한 기준을 적용하는 것을 의미한다"고 답했다.



또한 졸업생 학사관리가 가장 엄격한 곳은 경북 영주시에 위치한 동양대학교로 졸업생 표준환산평점 기준으로 전국 최저인 66.95점을 기록했다.



전국 4년제 일반대학 190개교 재학생들이 취득한 평균 학점분포는 A학점 37.8%, B학점 36.2%로 B학점 이상 취득학생의 비율이 74.0%로 나타났다.



또 주요 대학의 A학점 비율은 ▲서울대 49.8%(내림차순 9번째) ▲포항공대 49.7%(10) ▲한국외국어대 44.7%(31) ▲연세대 41.6%(57) ▲한양대 41.4%(64) ▲고려대 38.8%(90) ▲중앙대 36.1%(119) ▲성균관대 35.3%(131) ▲서강대 33.7%(148) 순이었다.







노광명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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