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생팀 엔씨 "이대호 영입할 생각은 없지만"
스포츠/레저 2011/04/01 12:06 입력 | 2011/04/12 14:44 수정

프로야구 신생팀으로 공인받은 엔씨소프트가 이대호에 관련된 주변의 시선에 자신들의 입장을 밝혔다.
엔씨소프트 이재성 상무는 지난달 31일 창원에서 열린 팬클럽 미팅에서 “롯데 이대호를 영입할 생각은 전혀 없다”고 선을 그었다.
롯데의 프랜차이즈 스타를 무리하게 끌어옴으로써 감정의 골을 깊게 만드는 일을 애초에 만들지 않으려는 엔씨 측의 의도가 담긴 발언이었다.
이 상무는 “이대호가 롯데를 떠나 우리 팀으로 온다면 그 파장이 너무 클 것 같다. 다만 이대호가 롯데가 아닌 다른 팀에 있다가 프리에이전트로 풀린다면 그때는 영입을 고려해 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 마디로 롯데에 대한 예우를 갖추기 위해 이대호를 영입하지 않겠다는 뜻이다. '롯데가 아닌 다른 팀에 있을 경우엔 고려해보겠다'는 말이 이를 뒷받침해준다.
구단주인 김택진 대표도 지난달 31일 있었던 9구단 창단 승인 기자회견에서 “학생시절 최동원과 롯데 팬이었다. 창단 과정에서 롯데측에서 해주시는 여러가지 조언들을 주의깊게 듣겠다. 대결구도보다는 배워나가는 입장이다”라고 말하며 롯데에 대화 제스처를 취했다.
최근 일부 언론들이 롯데와 엔씨소프트의 라이벌 구도를 부각시키는 것에 대해 김 대표가 적잖이 부담스러워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4월 2일 롯데의 사직 개막전에 이재성 상무가 방문할 예정이다. 롯데 관계자들을 만나 협조를 요청하기 위해서다.
노광명 기자 [email protected]
엔씨소프트 이재성 상무는 지난달 31일 창원에서 열린 팬클럽 미팅에서 “롯데 이대호를 영입할 생각은 전혀 없다”고 선을 그었다.
롯데의 프랜차이즈 스타를 무리하게 끌어옴으로써 감정의 골을 깊게 만드는 일을 애초에 만들지 않으려는 엔씨 측의 의도가 담긴 발언이었다.
이 상무는 “이대호가 롯데를 떠나 우리 팀으로 온다면 그 파장이 너무 클 것 같다. 다만 이대호가 롯데가 아닌 다른 팀에 있다가 프리에이전트로 풀린다면 그때는 영입을 고려해 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 마디로 롯데에 대한 예우를 갖추기 위해 이대호를 영입하지 않겠다는 뜻이다. '롯데가 아닌 다른 팀에 있을 경우엔 고려해보겠다'는 말이 이를 뒷받침해준다.
구단주인 김택진 대표도 지난달 31일 있었던 9구단 창단 승인 기자회견에서 “학생시절 최동원과 롯데 팬이었다. 창단 과정에서 롯데측에서 해주시는 여러가지 조언들을 주의깊게 듣겠다. 대결구도보다는 배워나가는 입장이다”라고 말하며 롯데에 대화 제스처를 취했다.
최근 일부 언론들이 롯데와 엔씨소프트의 라이벌 구도를 부각시키는 것에 대해 김 대표가 적잖이 부담스러워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4월 2일 롯데의 사직 개막전에 이재성 상무가 방문할 예정이다. 롯데 관계자들을 만나 협조를 요청하기 위해서다.
노광명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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