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려원, "영화속 대부분 민낯, 얼굴 점점 까매져.." 서운한 마음 토로
문화 2011/03/23 12:24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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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정려원이 여배우로써 꾸미지 못하고 영화에 출연하는 것에 대한 서운함을 토로했다.



오늘(23일)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열린 영화 '적과의 동침' 제작발표회에서 오랜만에 모습을 드러낸 정려원은 영화속에서 시골의 신여성으로 나오기 때문에 민낯으로 출연한다고 밝혔다.



려원은 이날 "민낯도 민낯이지만 얼굴을 어둡게했다. 이전까지는 긴머리였는데 이번 영화에서는 캐릭터에 맞게 머리도 짧게 잘랐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처음에는 감독님이 너무 어둡께까지는 안한다.그 냥 그 시대에 맞춰서 해주시겠다고 해서 흔쾌히 오케이 했는데 나중에 보니까 분장이 점점 까매지더라."라고 전해 웃음을 유발했다.



또한 려원은 "처음에는 서운했다가 나중에는 분장 안해도 될정도로 탔다. 사람들이 건강미 있어보인다고 해서 풀렸다. 사실 여자라면 누구나 예쁘게 나오고 싶어하는데 오히려 촬영된거 보니까 감독님이 왜 그러셨는지 알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정려원이 민낯을 공개하며 석정리 최고의 신여성 ‘설희’으로 변신한 영화 '적과의 동침'은 오는 4월 28일 개봉된다.





이예지 기자 [email protected]
사진 박세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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