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500대 대학평가, 하버드 1위-서울대 72위…순위 오른 국내 대학은?
정치 2014/10/29 12:11 입력

100%x200

ⓒ 뉴스1



[디오데오 뉴스] 서울대가 세계 500대 대학 순위에서 공동 72위를 기록했다.



미국의 학교 평가 전문 매체인 US 뉴스 앤드 월드 리포트는 28일(현지시간) 미주, 유럽, 아시아, 대양주 등 4개 대륙 49개국 대학을 대상으로 처음으로 순위를 매긴 세계 500대 대학을 발표했다.



100점 만점을 받은 하버드대를 시작으로 매사추세츠공대(MIT‧88.9점), 버클리 캘리포니아주립대(UC버클리‧88.0점), 스탠퍼드대(85.1점) 등 미국 대학이 상위권을 휩쓸었고, 비(非) 미국 대학으로는 영국의 옥스퍼드대(83.6점)이 가장 높은 5위에 올랐다.



서울대는 총점 59.4점을 받아 호주국립대와 같은 순위를 기록했다. 아시아권에서는 도쿄대(24위‧71.3점), 베이징대(39위‧65.7점), 홍콩대(42위‧64.7점), 싱가포르국립대(55위‧62.6점), 교토대(60위‧61.6점), 칭화대(67위‧61.6점)에 이어 7번째로 높은 순위다.



서울대의 뒤를 이어 고려대(157위‧50.4점), 포항공대(173위‧48.7점), 한국과학기술원(KAIST‧179위‧48.3점), 연세대(223위‧44.4점) 등 우리나라 11개 대학이 순위에 올랐다.



US 뉴스 앤드 월드 리포트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자료를 근거로 전 세계적으로 해외에서 공부하는 학생의 수가 1975년 80만 명에서 2012년 450만 명으로 급증했고 앞으로 10년 내 800만 명으로 더욱 늘어날 것이라고 전하며, 이들에게 더 나은 학교 정보를 제공하고자 세계 500대 대학 순위를 매겼다고 발표 이유를 밝혔다.



학술 정보 서비스 기업인 톰슨 로이터의 자료를 바탕으로 최근 5년간 학교의 연구 실적에 대한 세계적‧지역적 평판, 해당 학교 교수진 논문의 인용 횟수와 비율, 연구 결과물로서 해당 학교 이름으로 나온 출판물 수, 박사 학위 수여자의 수 등 10개 항목 점수를 차등 배점해 대학을 평가했다. 이 중 세계적‧지역적 평판, 출판물 수, 논문의 인용 횟수 4개 항목에 대한 배점이 전체의 절반을 차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수정 기자 [email protected]



뉴스&핫이슈! 디오데오(www.diodeo.com)
Copyrightⓒ 디오데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