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구정 미꾸라지' 윤강로 회장, 사기 혐의로 피소
경제 2011/03/10 16:54 입력 | 2011/03/10 16:57 수정
선물투자로 큰돈을 벌어들여 일명 '압구정 미꾸라지'로 불리는 윤강로(54) KR선물 회장이 사기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게 됐다.
10일 KR선물 투자자 최모(51)씨는 윤강로 회장과 전 대표이사 정모(49)씨에게 투자금을 떼였다며 지난 3일 이들을 상대로 고소장을 제출했다.
고소인 최씨는 2008년 4월 KR선물에 12만2000달러(약 1억3000만원)를 투자한 뒤 정씨와 직원들이 투자금을 들고 잠적했다고 주장했으며 또한 최씨는 당시 윤강로 회장이 "미국 선물시장에서 큰 수익을 올릴 수 있다"며 투자를 권유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에 대해 KR선물 측은 회사와 무관한 일이라는 사실이 이미 드러났는데도 최씨가 거듭 문제를 제기한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윤강로 회장은 선물시장이 문을 연 1996년부터 경이적인 수익률을 올리면서 8000만원의 투자원금을 최대 1300억원까지 불렸던 주식시장의 전설적인 존재다.
김수정 기자 [email protected]
10일 KR선물 투자자 최모(51)씨는 윤강로 회장과 전 대표이사 정모(49)씨에게 투자금을 떼였다며 지난 3일 이들을 상대로 고소장을 제출했다.
고소인 최씨는 2008년 4월 KR선물에 12만2000달러(약 1억3000만원)를 투자한 뒤 정씨와 직원들이 투자금을 들고 잠적했다고 주장했으며 또한 최씨는 당시 윤강로 회장이 "미국 선물시장에서 큰 수익을 올릴 수 있다"며 투자를 권유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에 대해 KR선물 측은 회사와 무관한 일이라는 사실이 이미 드러났는데도 최씨가 거듭 문제를 제기한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윤강로 회장은 선물시장이 문을 연 1996년부터 경이적인 수익률을 올리면서 8000만원의 투자원금을 최대 1300억원까지 불렸던 주식시장의 전설적인 존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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