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자동차, 전세계 누적 판매대수 300만 돌파 '친환경 대응이 가장 중요한 과제'
경제 2011/03/08 18:10 입력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토요타 자동차의 누적판매대수가 300만대를 돌파했다.



1997년 일본에서 첫선을 보인 토요타는 같은해 12월 세계 최초의 양산 하이브리드 승용차인 ‘프리우스’를 출시하여 세계인의 이목을 끌었다. 이에 전세계적으로 판매된 하이브리드 차량의 누적판매대수가 올 2월 말까지 약 303만 8000대로 300만대를 돌파했다고 발표했다고 보고했다.



토요타 자동차는 현재 일본에서 판매 중인 3개의 상용 하이브리드 차량을 포함하여 총 16개의 하이브리드 차량을 전세계 약 80개 이상의 나라 및 지역에서 판매하고 있다.



아울러 토요타는 올해 2월 말까지 전세계적으로 판매된 하이브리드 차량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차량 사이즈와 동력 성능이 비슷한 동급 가솔린 차량 보다 약 1800만톤 의 배출 억제 효과가 있었다고 추정하며 지구 온난화 원인 가운데 한 가지로 꼽히는 이산화탄소 저감에 기여했다고 판단하고 있다.



친환경에 대한 대응을 가장 중요한 과제로 인식하고 하이브리드 시스템 보급에 적극적인 토요타는 이번 글로벌 누적 판매대수 300만대 돌파가 하이브리드 차량이 인기 모델 대열에 합류되는 단계에 들어섰다고 생각하고 있다.



토요타는 앞으로도 하이브리드 차량 이외의 친환경차 개발도 전방위로 노력함과 동시에 하이브리드 기술을 핵심 기술로 자리 매김하여 더 많은 고객들이 하이브리드 차량을 선택할 수 있도록 기술 개발, 비용 절감, 상품 라인업 확대 등에 힘써 나갈 예정이다.

이예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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