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집 실태논란, 썩은칫솔 나와.. "니 자식이면 그렇게 하겠냐?"
경제 2011/03/03 14:41 입력 | 2011/03/03 14:53 수정

100%x200
어린이집에서 썩은 칫솔이 나왔다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 일고 있다.



최근 대구지역 어린이집에서 썩은 달걀이 나와 물의를 빚은 가운데 이번에는 한 학부모가 어린이집에서 썩은 칫솔을 사용했다고 주장 해 파문이 일고 있다.



이 학부모는 2일 오후 다음 아고라 게시판에 '또 어린이집.. 이번엔 썩은 칫솔입니다'라는 제목으로 어린이집에서 아이들이 썼던 개인용품 중 썩은 칫솔이 나왔다고 주장했다.



이 학부모는 게시물을 통해 "딸이 그동안 다녔던 어린이집에서 개인 물품을 받아와 정리 중 딸이름이 적힌 칫솔을 발견했다. 뜯는 순간 할말을 잃었다. 3살짜리 딸이 그동안 이 칫솔로 이를 닦았다고 생각하니 너무 화가 난다"라며 칫솔 사진 두장을 게재했다.



학부모가 올린 사진 속 칫솔을 겉으로 보기에도 사용을 하기 힘들정도로 변색되어 곰팡이까지 생긴 상태다.



네티즌들은 이 게시글에 "아이들한테 이런 장난 치지 맙시다!", "니 자식이면 그렇게 하겠냐"등의 댓글을 달아 분노에 가까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예지 기자 [email protected]



뉴스&핫이슈! 디오데오(www.diodeo.com)
Copyrightⓒ 디오데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