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욕탕에서 똥 싸고 도망간 공무원, '목똥남' 화제!
경제 2011/03/02 18:32 입력 | 2011/03/02 19:50 수정

'목욕탕에서 똥 싼 남자', 즉 '목똥남'의 이야기가 인터넷에서 화제다.
최근 한 커뮤니티 사이트에는 과천 제2정부청사 지하에 위치한 체력단련장 안 샤워실에서 한 사용자가 대변을 본 후 대야로 덮어 놓고 줄행랑 쳤다는 내용의 글이 게재됐다.
이 사건은 체력단련장을 청소하는 미화원이 붙인 글을 한 네티즌이 인터넷에 게재하면서 알려졌다.
미화원은 메모에서 “목욕탕 바닥에 똥 싸놓고 세숫대야로 덮어 놓으신 분 시원하셨던가요? 지척에 있는 화장실도 못 가실 만큼 급하셨나요? 설사도 아니던데. 청소아줌마가 봉 인가요? 뒤처리는 하실만한 연세 같은데. 공무원 타이틀이 아깝네요”라고 적었다.
실종된 시민의식을 앞장서서 바로 잡아야할 공무원의 비정상적인 행태가 온 국민의 마음을 아프게한 어처구니 없는 사건이다. 그래도 세숫대야로 덮어 놓고 간 모습에서 그의 일말의 양심을 느낄 수 있다. 어서 빨리 그가 조용히나마 미화원분들께 사죄를 빌길 바래본다.
김수정 기자 [email protected]
최근 한 커뮤니티 사이트에는 과천 제2정부청사 지하에 위치한 체력단련장 안 샤워실에서 한 사용자가 대변을 본 후 대야로 덮어 놓고 줄행랑 쳤다는 내용의 글이 게재됐다.
이 사건은 체력단련장을 청소하는 미화원이 붙인 글을 한 네티즌이 인터넷에 게재하면서 알려졌다.
미화원은 메모에서 “목욕탕 바닥에 똥 싸놓고 세숫대야로 덮어 놓으신 분 시원하셨던가요? 지척에 있는 화장실도 못 가실 만큼 급하셨나요? 설사도 아니던데. 청소아줌마가 봉 인가요? 뒤처리는 하실만한 연세 같은데. 공무원 타이틀이 아깝네요”라고 적었다.
실종된 시민의식을 앞장서서 바로 잡아야할 공무원의 비정상적인 행태가 온 국민의 마음을 아프게한 어처구니 없는 사건이다. 그래도 세숫대야로 덮어 놓고 간 모습에서 그의 일말의 양심을 느낄 수 있다. 어서 빨리 그가 조용히나마 미화원분들께 사죄를 빌길 바래본다.
김수정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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