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가 조작 됐다고?! 대한민국은 공산주의가 아닙니다
기타 2011/02/28 18:38 입력 | 2011/03/25 14:2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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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언론의 한류 흠집내기가 도를 넘어서고 있다.



최근 한류 아이콘으로 급 부상하고 있는 소녀시대와 카라, 슈퍼주니어, 빅뱅 등을 흠집내는 기사들이 무차별적으로 올라오고 있는 것. 또한 최근 한국의 ‘카라파동’이 한류 문화에 대한 그들의 신뢰를 무너뜨리면서 부정적인 이미지를 생산해내고 있다.







또한 세계 언론은 한국 연예인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로 ‘성 상납’과 ‘노예계약’을 먼저 꼽을 정도로 손상된 이미지가 바닥을 치고 있다. 대만의 한 방송에서는 한국에서 연예인을 하기 위해서는 성상납을 해야 한다는 내용을 보도해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방송 당시 화면 가득 소녀시대 사진으로 채워 마치 소녀시대가 성상납을 하고 있는 듯이 비춰지기도 했다.



최근 일본 후지TV의 정보프로그램인 'Mr 선데이'에서 방송한 'K-POP에 빠지는 여자들, 한류남자에 끌리는 이유'라는 기획에서 언론인 키무라 타로는 “한국 정부가 한류를 조작하고 있다”는 주장을 했다. 한국 정부가 나서서 유투브 동영상의 조회수를 조작하고 있다는 내용으로 "한국 정부 안에는 ‘브랜드위원회’라고 하는 것이 있어서 K-POP을 브랜드화하기 위해 광고 대리점에 유투브 등에 있는 K-POP 동영상을 많이 재생하도록 의뢰하고 있다"고 주장이 담겨있다.



하지만 국내의 반박 여론도 만만치 않다. 유투브는 국가설정을 변경해서 조회를 한다고 해도 유투브내의 원IP로 국가를 인식하기 때문에 조작이 절대 불가능 하다는 것. 그 예로 일본이 국가설정을 변경해 3개월만에 1500만의 조회수를 올렸는데 분포도에는 일본만 초록색으로 표시되 조작이 들통나기도 했다.



일본을 대표한다는 언론인이 방송에서 근거 없는 발언을 했음에도 일본 국민들은 “소신있는 발언이다”라며 여론을 형성하고 있다. 과연 국가가 의도적으로 조작해서 문화를 생산해내는 것이 가능할까? 이는 공산당에서나 가능한 터무니없는 주장이다.



또한 미국내의 한국 음악 전문 사이트인 ‘All K-pop’ 에서는 소녀시대와 카라를 비하는 글들이 속속 게재되고 있어 ‘혐한’의 계보를 잇고 있다. ‘All K-pop’은 대표적인 ‘혐한’사이트로 지목되고 있는데 지난해 10월 ‘제시카 성추행 파문’이라는 제목으로 동영상의 일부를 캡쳐한 사진이 올라와 소녀시대의 이미지를 실추시키는 결정적인 역할을 하기도 했다. 일본에서는 소녀시대와 카라를 연상케하는 성인만화가 공개되서 논란을 일으키기도 했다.







실제로 ‘All K-pop’은 빅뱅을 두고 "독창성없고, 표절을 일삼고, 호모들로 가장 잘 알려진 가수”라고 정의하면서 “정말 가짜로 하는 것을 일반적으로 좋아하는 빅뱅은 심지어 사기꾼들도 그들의 추함을 인정하는 솔직한 면이 있다는 것을 결국 보여준다."고 비하하기도 했다.



이와 같은 해외 언론의 한류 흠집내기는 마치 범국민적, 범사회적 운동처럼 퍼지고 있다. 일본을 시작으로 중국, 홍콩, 대만 심지어 미국까지 번지고 있는 ‘혐한’은 우리나라에서도 그 심각성에 대해 고민해볼 필요가 있다.



우리나라의 한류 아이템은 급속도로 발전하여 과거 일본 문화를 압도할 정도로 성장했다. ‘굴러들어온 돌이 박힌 돌 빼내는 격’이 될까 하는 노파심에 ‘혐한’의 문화를 생산해내는 것은 아닐까?



우리나라 언론과 대중부터 우리 음악, 우리 문화를 사랑하고 아끼는 인식과 방안이 마련되야 할 것이다. 우리나라 내에서 만연하고 있는 ‘연예인 성상납’, ‘연예인 노예계약’등은 그들에게 맛 좋은 먹잇감을 제공하는 역할 밖에 하지 않는다. ‘한류’가 단지 돈벌이 수단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세계적인 수준의 아이템으로 끌어 올린다면 그들도 언젠가는 인정하지 않겠는가. 건투를 빌어본다.



이예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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