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불암, "최초 불륜드라마 조기종영한 이유는 청와대 재 촬영 명령!"
연예 2011/02/01 14:12 입력 | 2011/02/01 14:19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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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배우 최불암이 한국 최초의 불륜 드라마 '개구리 남편'이 조기종영된 사연을 밝혔다.



최불암은 2월1일 방송된 KBS 2TV '여유만만'에 출연해 "1967년 '개구리 남편'이라는 드라마가 대통령의 명령으로 조기종영 됐다"고 말했다.



그는 "여비서와 사랑에 빠지는 내용인데 방송 직후 재촬영을 해야 한다며 연락이 왔다. 현장에 가보니 모든 스태프 들이 총 집합했더라"며 당시를 회상하며 말했다.



이어 "나중에 알고 보니 청와대에서 재촬영 명령을 내렸었다. 대통령이 드라마를 보시고 직장을 다니는 사람들이 자기 비서와 사랑의 행각을 벌이면 어찌 되겠느냐며 수정하라고 해 내용을 급히 변경했다"고 사회적으로 큰 파장이 됐음을 밝혔다.



이에 MC들이 "드라마의 결말이 어떻게 됐냐"고 묻자 최불암은 "바람 못 피운 걸로 넘어갔다"며"그래도 깨끗한 불륜이었다"며 당당하게 말해 스튜디오를 폭소케 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최불암은 2년간의 결혼반대를 이겨내고 아내와 결혼한 사연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김미나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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