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범, 백수 이미지 버리고 재벌 2세로 깜짝 변신
연예 2011/01/28 14:22 입력 | 2011/01/28 14:32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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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형범이 데뷔 15년 만에 처음으로 재벌 2세 역을 맡아 곱슬머리를 스트레이트 헤어로 바꾸는 등 파격 변신을 시도한다.



김형범은 '반짝반짝 빛나는'에서 잘난 동생 한정원(김현주 분)에게 콤플렉스를 가진 출판사 재벌가의 철부지 아들 한상원 역을 맡았다.



극 중 한상원은 일하기보다는 놀기를 좋아하고 돈을 펑펑 내지르는 재벌 2세. 엄격한 아버지 한기웅(장용 분) 앞에만 가면 벙어리처럼 말도 못하고 쩔쩔 매지만 자신을 죽어라 예뻐하는 엄마 진나희(박정수 분)와는 시시콜콜 수다도 떠는 단순한 성격의 인물이다.



김형범은 태어날 때부터 타고났던 곱슬머리를 단정한 스트레이트 헤어로 바꿨으며, 재벌2세가 착용하는 비싼 수트(suit)에 어울리는 몸매를 만들고자 체중까지 3~4kg 감량했다. 또한 극중에서 항상 입고 나와야 하는 값비싼 수트도 협찬을 받지 않고 직접 자비를 들여 제작하는 열의를 보여주고 있다.



데뷔 후 줄곧 곱슬머리 헤어스타일의 김형범을 봐왔던 사람들은 단정한 재벌남의 스트레이트 헤어로 변신한 김형범을 알아보지 못하고 지나칠 정도. 첫 촬영 당시에 제작진들조차 몰라볼 정도로 변신한 김형범의 모습에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는 후문이다.



제작사 측은 “김형범이 지금까지 백수건달 같은 이미지를 벗어던지고 데뷔 후 처음으로 출판사 재벌 2세라는 럭셔리 이미지로 변신을 감행한다”며 “태어나서 처음으로 곱슬머리를 바꾸는 등 변신을 위해 엄청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김형범의 개성 있는 재벌2세 연기를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한편 MBC 새 주말드라마 '반짝반짝 빛나는'은 부잣집 딸로 살다가 한순간에 인생이 뒤바뀐 한 여자의 밝고 경쾌한 인생 성공 스토리를 다룬 드라마로 새로운 변신에 도전하는 김형범 외에 안방극장에 오랜만에 돌아오는 김현주, 김석훈의 캐스팅으로 화제를 모은바 있다. '글로리아' 후속작으로 오는 2월 12일 밤 8시 40분 첫 방송된다.



김미나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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