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업체' C&K마이닝, 카메룬 다이아몬드 개발권 획득
경제 2010/12/17 18:19 입력 | 2010/12/18 14:00 수정
한국 업체인 C&K마이닝이 카메룬 남동부 요카도마 지역의 다이아몬드 개발권을 획득했다
외교통상부는 17일 "카메룬 정부가 현지시간으로 16일 오후 C&K마이닝에 정식으로 다이아몬드 개발권을 부여했다"고 밝혔다.
요카도마는 카메룬 수도인 야운데에서 동쪽으로 520km 떨어져 있고 중앙아프리카 공화국과 국경을 접하고 있는 열대 우림기후 지역이며 다이아몬드 매장량은 최소 4억2000만 캐럿으로 추정되고 있다. 전세계 다이아몬드 연간 생산량의 3배에 해당하는 숫자다.
C&K마이닝은 지난 7월 카메룬 정부와 요카도마 지역의 236㎢(약 7100만평) 광구에 대한 다이아몬드 개발권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다이아몬드 개발권의 지분구조는 C&K마이닝이 65%, 카메룬 정부가 35%이다. C&K마이닝의 개발권 유효기간은 2035년까지 25년이지만 만료 후 10년 단위로 갱신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이론적으로는 이 지역의 다이아몬드가 고갈될 때까지 개발이 가능한 셈이 됐다
외교부 관계자는 "C&K마이닝의 오덕균 대표는 카메룬에서 사금채취사업을 하면서 사회봉사, 조림, 고용창출 등을 통해 카메룬 정부의 높은 신뢰를 획득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2006년 요카도마 지역의 다이아몬드 탐사권을 확보했다"면서 "민간이 선도하고 정부가 지원하는 자원·에너지 협력외교의 성공모델"이라고 평가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C&K마이닝의 개발권 획득에 따라 국내 산업용 다이아몬드 수요에 대한 점증적인 수입대체 효과가 기대되고 우리나라도 세계 다이아몬드 시장을 개척할 기회를 갖게 됐다"고 말했다. 현재 다이아몬드 연마(가공), 유통, 소비시장의 대부분은 인도, 벨기에, 미국이 각각 점유하고 있다.
카메룬이 광물개발권을 외국업체에 부여한 것은 2003년 코발트·니켈·망간 등의 개발권을 획득한 미국 기업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이다.
디오데오 뉴스팀
외교통상부는 17일 "카메룬 정부가 현지시간으로 16일 오후 C&K마이닝에 정식으로 다이아몬드 개발권을 부여했다"고 밝혔다.
요카도마는 카메룬 수도인 야운데에서 동쪽으로 520km 떨어져 있고 중앙아프리카 공화국과 국경을 접하고 있는 열대 우림기후 지역이며 다이아몬드 매장량은 최소 4억2000만 캐럿으로 추정되고 있다. 전세계 다이아몬드 연간 생산량의 3배에 해당하는 숫자다.
C&K마이닝은 지난 7월 카메룬 정부와 요카도마 지역의 236㎢(약 7100만평) 광구에 대한 다이아몬드 개발권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다이아몬드 개발권의 지분구조는 C&K마이닝이 65%, 카메룬 정부가 35%이다. C&K마이닝의 개발권 유효기간은 2035년까지 25년이지만 만료 후 10년 단위로 갱신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이론적으로는 이 지역의 다이아몬드가 고갈될 때까지 개발이 가능한 셈이 됐다
외교부 관계자는 "C&K마이닝의 오덕균 대표는 카메룬에서 사금채취사업을 하면서 사회봉사, 조림, 고용창출 등을 통해 카메룬 정부의 높은 신뢰를 획득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2006년 요카도마 지역의 다이아몬드 탐사권을 확보했다"면서 "민간이 선도하고 정부가 지원하는 자원·에너지 협력외교의 성공모델"이라고 평가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C&K마이닝의 개발권 획득에 따라 국내 산업용 다이아몬드 수요에 대한 점증적인 수입대체 효과가 기대되고 우리나라도 세계 다이아몬드 시장을 개척할 기회를 갖게 됐다"고 말했다. 현재 다이아몬드 연마(가공), 유통, 소비시장의 대부분은 인도, 벨기에, 미국이 각각 점유하고 있다.
카메룬이 광물개발권을 외국업체에 부여한 것은 2003년 코발트·니켈·망간 등의 개발권을 획득한 미국 기업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이다.
디오데오 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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