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도한 업무와 아들 투병으로..'서울대 교수 투신 자살
경제 2010/12/09 09:45 입력 | 2010/12/09 11:59 수정
서울대 최모 교수가 지난 6일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9일 서울관악경찰서는 서울대 최모(52) 교수가 지난 6일 밤 11시쯤 서울대 사범대 앞에서 숨진 채 발견된 사실을 전했다.
경찰은 최 교수가 5층인 사범대 옥상에 올라가 건물 밖으로 뛰어내린 것으로 보고 있으며 주머니에는 “가족과 동료 교수들한테 미안하다”는 메모가 들어 있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조사결과 최씨는 학교에서의 업무 부담뿐만 아니라 지병을 앓고 있는 아들의 상황을 견뎌지 못하고 심한 스트레스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최씨가 내성적인 성격으로 주변에 자신의 얘기를 별로 하지 않는 편”이었다며 “사고 당일까지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 했다는 것을 아무도 눈치채지 못했다”고 전했다.
최 교수는 5년 전 발표한 논문으로 학계의 인정을 받아 서울대 교수로 임용됐다. 사고 당일에도 오후 5시까지 논문 심사를 하는 등 업무에 매달렸던 것으로 알려졌다.
디오데오 뉴스팀
9일 서울관악경찰서는 서울대 최모(52) 교수가 지난 6일 밤 11시쯤 서울대 사범대 앞에서 숨진 채 발견된 사실을 전했다.
경찰은 최 교수가 5층인 사범대 옥상에 올라가 건물 밖으로 뛰어내린 것으로 보고 있으며 주머니에는 “가족과 동료 교수들한테 미안하다”는 메모가 들어 있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조사결과 최씨는 학교에서의 업무 부담뿐만 아니라 지병을 앓고 있는 아들의 상황을 견뎌지 못하고 심한 스트레스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최씨가 내성적인 성격으로 주변에 자신의 얘기를 별로 하지 않는 편”이었다며 “사고 당일까지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 했다는 것을 아무도 눈치채지 못했다”고 전했다.
최 교수는 5년 전 발표한 논문으로 학계의 인정을 받아 서울대 교수로 임용됐다. 사고 당일에도 오후 5시까지 논문 심사를 하는 등 업무에 매달렸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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