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락락락' 노민우 VS 노민혁, 제작발표회서 기타 배틀 "아이돌 밴드 출신 자존심 대결"
문화 2010/12/08 16:06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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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민우와 노민혁이 기타 배틀을 펼쳤다.



8일 오후 2시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 KBS 신관 국제대회의실에서 열린 KBS 드라마 스페셜 연작시리즈 '락락락' 제작발표회에서 이색 퍼포먼스가 펼쳐졌다. 노민우와 노민혁이 드라마의 한 장면이 기타 배틀 장면을 재연한 것.



극중에서 노민우가 연기하는 '강북 최고 기타' 김태원과 노민혁이 연기하는 '강남 최고 기타' 지미 핸드릭스는 자존심을 건 대결을 펼친다. 영화 '말할 수 없는 비밀'의 피아노 배틀을 연상시키는 기타 배틀이다.



드라마 속 장면을 재연하는 것이기도 하지만 두 사람에게는 자존심을 건 배틀이기도 하다. 두 사람 모두 아이돌 밴드에서 활동한 바 있기 때문. 노민우는 '트랙스'의 드러머이자 기타리스트로 데뷔했으며, 노민혁도 클릭비 출신이다.



한참 후배인 노민우와 노민혁의 배틀을 지켜보던 김태원은 "내가 노민우의 나이였을 때 저정도로 치지 못했던 것 같다. 굉장히 높은 수준이다"라며 "기타 실력이 출중한 노민우 덕분에 드라마가 화려해진 것 같다"고 평가했다.



'락락락'은 '국민할매'가 아닌 기타리스트 김태원을 주목한 논픽션 음악 드라마로 25년 가까이 '부활'을 지켜온 김태원의 음악 인생을 재조명한다. 11일과 18일 2주간에 걸쳐 4회가 연속 방송된다.



황유영 기자 [email protected]
사진 송효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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