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의 2013년 달력이 예약판매가 시작되기도 전부터 심상찮은 기운이 돌고 있다.



지난 2008년부터 매년 달력 판매를 시작했으며 수익금은 소외 이웃에게 성금으로 기부됐다.



특히, 이번 2013 달력은 지난 9월 말부터 실시한 ‘무한도전’ 달력 디자인 공모전에 응모한 작품 중 두 가지 당선작 디자인을 바탕으로 제작되며 예년과 마찬가지고 ‘무한도전’ 달력의 주문 폭주를 예방키 위해 30일 사전 예약을 실시하기로 한 것.



하지만 사전 예약 시간이 다가올수록 달력을 판매하는 인터넷 사이트의 조짐이 심상찮다.



‘무한도전’ 2013 달력과 다이어리를 예약 판매 중인 MBC T SHOP 홈페이지는 10시 이전부터 예약 판매하는 달력 구매를 원하는 누리꾼들이 일시에 몰려 ‘많은 고객 분들이 일시에 접속하셔서 서비스 이용이 원활하지 않습니다. 잠시 뒤 접속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라는 안내 문구가 게시되며 서버가 다운되기도 했지만 현재는 정상적으로 열린다.



이에 누리꾼들은 트위터, 미투데이 등 SNS를 통해 “무도 사이트 안 열려!” “이러지마 나 무한도전 달력 사야해” “달력 주제에 나를 아침부터 긴장하게 만들지마” 라는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무한도전 2013’ 달력은 MBC T-Shop, d&Shop, GS Shop에서 예약 판매되며, 12월 14일부터 순차적으로 배송될 예정이다.



한편, 이번 2013 ‘무한도전’ 달력은 멤버들이 직접 배송 서비스를 실시하며, 올해에는 국내는 물론 해외까지 직접 방문할 예정이다.

이정은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