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awards 시상식', 무도-'길'의 영문 이름은 Kill이 아니다!
연예 2010/12/02 00:28 입력 | 2010/12/02 00:34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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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1일(수) 저녁 7시 서울 잠원동 프라디아에서 A-Awards 시상식이 열렸다.



올해로 5회째를 맞은 아레나 A-Awards는 문화, 예술, 패션, 출판, 스포츠 등 각계 인사들의 추천을 받아 2010 최고의 '블랙칼라 워커'로 배우 장혁, 유아인을 비롯해 축구감독 허정무, 영화감독 류승완, 건축가 승효상, Mnet 대표 박광원, MBC'무한도전'팀 전원을 선정했다.



'블랙칼라 워커'는 자신의 분야에서 혼신의 노력을 다하면서도, 여가도 즐길 줄 알지만 사회에 대한 의무에도 게을리 하지 않는, 내면과 외면 모두를 가꿀 줄 아는 이 시대의 진정한 남자를 의미한다.



이날, 시상식에 참석한 류승완 감독은 '진정한 남자란 어떤 남자를 말하는가?'라는 질문에 '남탕과 여탕을 구분 할 줄 아는 사람' 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시상식 도중 무한도전팀에게 재미있는 해프닝이 벌어졌다. 유재석이 상패를 비롯한 꽃다발, 상장까지 받다가 그만 상패를 떨어 뜨린것. 하지만 유재석 및 무한도전팀들의 재치있는 입담과 표정으로 장내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그리고 무한도전팀이 수상소감을 말하던 도중, 유재석이 꼭 말해야 할것이 있다며 마이크를 잡았다. '길의 상패에 이름이 잘못 되었다. 길의 영문 이름은 Kill아니고 Gill이다. 정정이 가능하다면 해결 바란다' 라고 말하며 유명인사 및 청중들의 배를 잡게했다.



한편, 이들 수상자 전원은 상금 1400만원을 '서울 시네마테크 전용관 건립추진위원회'에 기부해 예술영화 전용관을 설립하는데 뜻을 모았다.

유병현 기자 [email protected]
송효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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