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삼-김황식-하토야마, 연평도 전사자 분향소 조문
경제 2010/11/25 18:23 입력 | 2010/11/26 11:12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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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오후 성남시 국군 수도병원에 위치한 연평도 전사자 합동분향소에 김영삼 전 대통령, 김황식 국무총리, 하토야마 전 총리 등이 찾아 조문을 했다.



조문을 마친 김황식 국무총리는 "고귀한 희생을 안타깝게 생각하며 정부는 이번 일을 계기로 더욱 분발해 국민이 편안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영삼 전 대통령은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김정일은 인간이 아니다. 절대 믿을 수 없으며 무슨 짓을 할지 모른다"라며 강하게 김정일과 북한을 비판하는가 하면, "북이 100발을 쏘면 200발을 사격할 정도로 더 심각하게 공격했어야 했다."며 정부의 강력한 맞대응을 주문했다.



또 일본에서 직접 분향소를 방문한 하토야마 전 총리는 "이명박 대통령의 대응은 적절했다"면서 "앞으로 어떻게 상세하게 대응할 지는 들은바 없지만 한국 정부와 긴밀하게 협력해 나가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3일 북한은 연평도 및 인근 해상에 170여 발의 해안포를 발사해 해병대 병사 2명과 민간인 건설 근로자 2명이 숨졌다.





임재훈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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