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 제대 후 첫 공중파 출연 '유희열의 스케치북'
문화 2010/11/25 09:54 입력 | 2010/11/25 12:07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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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9일로 개봉을 확정 지은 로맨틱 코미디 <김종욱 찾기>의 공유가 오랜만에 TV에 모습을 드러낸다.



공유는 최근 11월 26일 금요일 밤 방송 예정인 KBS2 ‘유희열의 스케치북’ 녹화를 마쳤다. 군 제대 이후 처음, 드라마 ‘커피 프린스 1호점’ 이후 3년만의 공중파 나들이다.



평소 영화계에서 소문난 ‘가수’로 알려진 공유는 주연을 맡은 영화 <김종욱 찾기>에서 주제곡인 ‘두 번째 첫사랑’을 불러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노래 솜씨가 ‘프로급’이기도 하지만, 평소 공유는 음악을 좋아하고 많이 듣는 것으로 유명한 ‘음악광’이기도 하다.



군복무 시절 1년간 국군방송 DJ 활동은 그의 음악사랑이 더욱 깊어지는 계기가 되었다. ‘음악광’ 공유는 평소 TOY의 열렬한 팬. 공유가 ‘유희열의 스케치북’에서 부른 노래 ‘인사’ 역시 유희열의 TOY 6집 앨범에 실린 곡으로 공유가 직접 선곡했다.



녹화 당일, 긴장한 기색이 역력했던 공유는 객석을 가득 메운 여성 팬들의 뜨거운 환호에 힘입어 TOY의 ‘인사’를 열창했고, 유희열은 직접 피아노 반주를 맡아 공유의 보컬과 멋진 하모니를 이뤘다.



유희열은 “내 별명이 ‘휴 그랜트’인데, 공유씨와 내가 별명이 같더라”라고 농담을 던져 공유의 긴장을 풀어주었다. 로맨틱 코미디인 <김종욱 찾기>의 제작보고회 당시, 연출을 맡은 장유정 감독이 “공유는 ‘휴 그랜트’ 같은 배우”라고 칭찬한 것을 빗대 유머를 구사한 것.



공유는 <김종욱 찾기>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던 중, 유희열의 요청에 자신이 부른 영화 주제곡 ‘두 번째 첫사랑’을 즉석에서 부르기도 했다. 또한 이날 게스트로 우연히 공유의 군대 후임이었던 양동근이 출연, 공유와 양동근은 대기실에서 깜짝 만남을 갖고 반가운 인사를 나누었다.



‘유희열의 스케치북’에 출연해 오랜만에 시청자들과 만남을 갖는 공유의 <김종욱 찾기>는 각종 온라인 사이트에서 진행되고 있는 설문조사에서 로맨틱 커플 1위, 12월 최고 기대작 1위를 차지하며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높여가고 있다. <김종욱 찾기>는 12월 9일 개봉해 극장 데이트에 나선 커플 관객들뿐 아니라 성큼 다가온 겨울을 홀로 보내야 하는 싱글족들에게도 달콤한 행복을 선사할 예정이다.





임재훈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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