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규리, "넌 쓸모 없어" 라는 말에 매일 밤 눈물
연예 2010/11/18 11:32 입력 | 2010/12/03 14:12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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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로 성공적으로 변신한 남규리가 그동안 미처 말하지 못했던 진솔하고 솔직한 이야기를 털어놨다.



지난 17일 밤 방송된 MBC FM4U(91.9Mhz) ‘푸른 밤, 정엽입니다’(연출 송명석)에 남규리가 출연해 가수에서 연기자로 변신하기까지 힘들었던 시절을 고백하며 눈물을 보였다.



특히, 번번이 오디션에서 털어졌을 때의 좌절을 전하면서 "넌 안 돼, 쓸모가 없어"라는 충격적인 말을 듣고 매일 밤마다 울기도 했지만, '쓸모 있는 배우'가 되기 위해서 더 치열하게 연습하고 준비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그렇게 힘든 시간을 견디게 한 것은 무엇이었냐"는 디제이 정엽의 질문에는 "꿈! 오로지 배우가 되고 싶다는 꿈이었다."고 대답해 청취자들의 따뜻한 박수를 받았다.



한편, 이상형으로 주저 없이 현빈을 꼽아 정엽의 씁쓸한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으며, 장미희 성대모사와 평소 즐겨듣는 음악으로 직접 선곡한 브라운 아이드 소울의 My Everything의 몇 소절을 직접 불러 청취자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하기도 했다.



또 셀카의 달인(?)답게 직접 찍은 셀카를 푸른밤 홈페이지에 올리기로 약속해 기대를 져버리지 않았다. 이날 방송을 들은 청취자들은 '남규리의 재발견이다', '남규리가 무슨 배우?라고 생각했는데 그녀의 열정과 치열함에 감동받았다'는 청취 후기를 올렸다.



여배우들의 솔직하고 진솔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푸른 밤, 기획 특집-여배우들’은 푸른 밤 홈페이지 다시 듣기를 통해서도 청취할 수 있으며, 계속해서 11월 24일에는 유선, 11월 30일에는 최강희가 출연할 예정이다.



김미나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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