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건, '조는 모습도 멋져!' 영화 NG컷 공개
문화 2010/11/17 12:22 입력 | 2010/11/17 15:07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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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배우’ 장동건은 조는 모습도 멋있다?!



헐리우드 액션 블록버스터 ‘워리어스 웨이(The Warrior’s Way)’(수입/배급 SK텔레콤㈜)가 지금까지 보지 못했던 장동건의 인간적이고도 내츄럴한 모습들을 공개했다.



고된 촬영일정으로 의자에서 단잠을 청하는 모습, 파트너 케이트 보스워스와의 다정한 모습 등을 통해 ‘워리어스 웨이’의 즐거운 촬영장 분위기를 그대로 전했다.



배우 장동건은 모든 면에서 완벽히 준비하여 현장에 임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세계 최강의 전사’ 라는 캐릭터를 소화하기 위해 6개월간의 강도 높은 액션 훈련을 받았으며, 부상을 입을 정도로 몰입했다.



또한, 헐리우드 영화에 처음 출연한 만큼, 영어 대사 하나하나를 완벽하게 연습하며 영화 속에서는 전혀 어색함 없이 소화해냈다. 하지만 완벽한 그에게도 참기 힘들었던 것은 바로 부족한 수면이었다. 영화 촬영을 하는 동안 자신이 가진 모든 에너지를 쏟아내는 열정 때문인지 잠깐의 세팅 시간 동안 취하는 단잠은 거부하기 힘든 유혹이었던 것.



영화 속 캐릭터처럼 한없이 완벽하기만 할 것 같은 장동건이기에 촬영장 대기 의자에서 고개를 떨구고 자는 모습은 오히려 더 친근하게 느껴져, 그 인간적인 모습이 관객들에게 한발 더 다가선 느낌이다.



장동건과 케이트 보스워스는 ‘워리어스 웨이’에서 헐리우드 영화 역사상 가장 멋진 동서양 커플의 로맨틱한 키스씬을 보여준다. 장동건에게 검술을 배우는 케이트 보스워스가 춤을 추듯 검술을 선보이다 갑작스레 키스를 하게 되는 장면이다. 검술을 하면서 자연스럽게 키스를 해야 하는 미션은 베테랑인 이들에게도 쉽지만은 않았다.



때문에 검술 연출 장면은 오히려 쉬웠지만, 기습 키스 장면에서는 NG가 났다. 촬영하는 내내 둘은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이어가며 촬영장의 분위기를 부드럽고 편안하게 만들어갔지만, 역시 케이트 보스워스가 리드하는 첫 키스씬은 어색했던 듯. 하지만, NG 후 호탕하게 웃는 케이트 보스워스와 장동건의 환한 미소와 즐거워하는 표정만으로도 이들 환상의 조합은 물론 유쾌했던 촬영장 분위기를 단번에 느낄 수 있다.



영화 ‘워리어스 웨이’는 배우 장동건의 인간적이고 소탈한 모습뿐만 아니라 장동건과 케이트의 NG 스틸을 공개하며 더욱 궁금증을 자아내는 가운데, 11월 22일(월) 첫 월드프리미어를 개최할 예정이다. 한국에서는 12월 2일, 미국에서는 12월 3일 개봉 예정이다.



김미나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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