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북 시도하던 미국인 남성 체포, "김정은 만나려 했다"
정치 2014/09/17 11:53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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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오데오 뉴스] 미국 국적의 한 남성이 월북을 시도하다가 붙잡혔다.



17일 정부의 한 소식통에 따르면 “어제 오후 11시 55분께 김포 지역에서 아랍계 미국인 남성 1명이 한강을 헤엄쳐 월북을 시도하다가 해병대 매복조에 체포됐다”고 밝혔다. 현재 국가정보원 등 관계당국에서 월북 시도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해병대 매복조가 조류를 따라 북쪽으로 헤엄치다가 지쳐 강기슭 지역에 엎드려 있는 것을 발견한 것으로 전해진다. 김포 지역에서 미국인이 월북을 시도한 사례는 처음이다.



20대~30대 초반의 이 남성은 체포된 후 “북한의 최고 지도자 김정은을 만나기 위해 북한으로 가려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수정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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