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김미화 고소 취하 "블랙리스트 없다는 공감대 확인"
연예 2010/11/09 09:39 입력 | 2010/11/09 10:54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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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가 김미화에 대한 명예훼손 혐의 고소를 취하한다.



KBS측은 "한국방송은 애초 김미화 개인에 대한 대응 차원이 아니라블랙리스트가 존재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법적으로 증명받기 위해 고소를 제기한 것이었으며, 이제 블랙리스트가 없다는 사회적 공감대가 확인된 이상 공영방송으로서 대승적인 차원에서 소를 취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9일 오전 중 영등포 경찰서에 고소 취하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김미화 측은 사회적 파장에 대한 유감과 함께 필요한 오해가 확대되지 않길 바란다는 뜻을 위터를 통해 밝힐 것으로 알려졌다.



KBS는 "앞으로 이와 같이 근거 없는 오해가 재발하지 않도록 더욱 공정하고 투명한 제작 시스템을 갖추겠다"며 "이유와 책임 소재를 떠나 이번 일로 심려를 끼친 점에 대해 시청자 여러분께 머리 숙여 사과한다"고 전했다.

황유영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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