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치 "내년 5월 경 모두가 깜짝 놀랄만한 걸그룹 선보일 것"
연예 2010/11/02 17:33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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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리치가 프로듀서로 활발히 활동중이다.



리치가 처음으로 프로듀싱한 그룹 에이블은 2일 오후 3시 서울 마포구 홍대 인근에 위치한 브이홀에서 쇼케이스를 가졌다. 가수가 아닌 프로듀서로서 무대에 오른 리치는 "내 첫 무대 보다 더 긴장되는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지인의 소개로 에이블 멤버들과 만나게 된 리치는 "처음 만났을 때 사무실 연습실 안의 작은 창고에서 연습을 하고 있던 모습이 기억에 남는다. 짐이 있고 벌레가 있는 그 창고 안에서 연습을 하던 열정이 굉장히 와닿아서 프로듀싱까지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열정에 반해 대출을 받아가며 제작을 하는 바람에 이름을 리치(Rich)가 아닌 푸어(poor)로 바꾸어야 할 것 같다고 너스레를 떤 그는 "이 친구들 실력이면 해외에서도 통할 것 같다. 미국, 일본 진출까지 생각하고 있다"고 자신했다.



이어 "내년에 데뷔할 걸그룹도 준비중이다. 현재 일본에서 양국 동시 발매하자는 제의를 받고 있는데, 모두가 놀랄만한 그룹이다"고 자신했다.



프로듀서와 골프 선수로 활동중인 리치는 "내 앨범을 낼 계획은 없었는데 에이블이 노래하는 모습을 보니 나도 무대에 서고 싶은 욕심이 생긴다"며 "아직 확실하지는 않지만 앨범을 발매하게 된다면 내년 9월 정도가 될 것 같다"고 밝혔다.





황유영 기자 [email protected]
사진 송효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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