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스' 잘금 4인방, 종영 소감 "큰 사랑 받아 감사하다"
연예 2010/11/02 15:17 입력 | 2010/11/02 15:45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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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유천, “연기에 대한 부담감에 짧지만은 않았던 시간들, 마지막 실감 안나”

박민영, “모든 것 올인 했던 작품, 최선 다한 만큼 후회는 없지만 섭섭해”

유아인, “잘 해 낼 수 있을까 부담감 컸지만, 보내주신 사랑에 행복했다”

송중기, “예상치 못한 뜨거운 관심 넘치는 사랑에 너무 행복했던 시간들이었다



KBS 월화드라마 '성균관 스캔들'이 최종회만을 남긴 가운데 잘금 4인방 박유천, 박민영, 유아인, 송중기가 소감을 전했다.



가랑 이선준 역으로 정극 연기자로 첫 선을 보인 박유천은 "처음 연기를 시작할 대 연기에 대한 부담과 긴장, 무엇보다 시기적으로 나에게 얼마나 중요한지를 알았기 때문에 오히려 그만큼 길게 느껴졌다. 그래서 더 애정이 간 작품이고 마지막 촬영이 실감나지 않는다”며 "앞으로 활동하는데 있어 더욱 책임감 가지고 최선을 다해 지금까지 보여드린 연기자 박유천의 모습과는 또 다른 가수 박유천의 모습으로도 찾아뵙고 싶다"고 전했다.



남장여자 대물 김윤희 역을 매력 있게 선보이며 큰 사랑 받았던 박민영도 “나중에 결혼해서 딸을 낳으면 당당히 보여줄 수 있을 작품이 될 것 같다”며 “끝나고 나면 짠한 감정이 물밀듯이 밀려올 것 같지만 감사히 받아드릴 수 있을 것 같다. 감독님, 작가님, 스태프들 모두 너무 고생하셨고 꽃미남 3인방과 함께 윤희를 선입견 없이 봐 주신 시청자 여러분들의 사랑 덕분에 무사히 작품을 마칠 수 있어 너무너무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걸오앓이‘ 열풍을 일으키며 가장 핫한 사랑을 받았던 걸오 문재신 역의 유아인은 “처음 걸오 문재신을 맡고나서 자신 있다 이야기했지만 사실 많이 불안하고 잘 해 낼 수 있을까 걱정을 많이 했다. 하지만 자기최면도 걸고 스스로를 컨트롤하며 대본을 가지고 많은 상상을 하며 노력했다”며 “다행히 많은 분들께서 유아인만의 걸오를 색깔 있게 잘 표현했다고 말씀 해주셔서 너무 행복했다. 아직 부족한 점이 많지만 그럼에도 큰 사랑을 주셨던 분들께 감사드리고 고생하신 작가님, 처음으로 편지를 써드려 본 감독님, 동료배우들과 스태프 분들께도 감사하다고 전하고 싶다. 기쁜 만큼이나 아쉬움도 크지만 가슴속에 오래 남을 작품이 될 것 같다”고 전했다.



송중기도 “예상치도 못한 큰 관심과 사랑을 듬뿍 주셔서 아직 얼떨떨하지만 기분이 좋다. 여림이라는 캐릭터는 외모적으로 또렷하고 화려한 친군데 촬영 강행군을 이어가다 보니 피곤해서 다크써클이 생겨 더 멋진 모습 보여드리지 못해 죄송하고 아쉽다”고 웃으며 “촬영 내내 너무 즐겁고 재미있었다. 유천이랑 아인이와 함께 할 수 있어 좋았고 남장여자 역할 하느라 너무 고생한 민영이도 고생했다고 말해주고 싶다. 모든 스태프들 너무 고생 많으셨다고 말하고 싶고 시청자분들께 고개 숙여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잘금 4인방의 천적으로 카리스마 있는 장의 하인수 역을 소화하며 '하지원 동생'의 꼬리표를 떼어낸 전태수는 "이렇게까지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받을 수 있을 거라고 상상조차 하지 못했는데 어리둥절하고 감사한 마음이다. 더 잘할 수 있었을 텐데 하는 아쉬운 마음이 많이 남지만 그래도 예쁘게 봐주셨으면 좋겠다. 모든 스태프들과 작가님 감독님 모두 너무 고생하셨고 감사드린다. 다른 작품에서도 좋은 모습으로 인사드릴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황유영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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