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균관 스캔들이 종영을 2회 앞두고 '잘금 4인방'이 위기에 봉착했다.



KBS 2TV 월화드라마 '성균관 스캔들(극본 김태희ㆍ연출 김원석)'에서 정조(조성하)의 밀명 하에 금등지사의 비밀을 추적 중인 잘금 4인방은 최대의 위기에 몰렸다.



지난 주 금등지사의 숨은 비밀을 알아내기 위해 고군분투하던 잘금 4인방은 모든 진실을 밝혀줄 유일한 증거인 땅문서의 주인이 선준(박유천)의 아버지인 좌상(김갑수)임을 알고 충격과 혼란에 빠지게 됐다. 더욱이 홍벽서 재신(유아인)이 함정에 빠져 적에게 칼을 맞는 극단적 위기에 놓이게 되면서 극 전개는 소용돌이 속을 헤매고 있다.



이선 상황에서 선준은 부상을 입은 재신을 대신해 홍벽서임을 자처하여 옥에 갇히게 되고 윤희(박민영)와 용하(송중기)는 위기의 박유천을 구해내기 위해 유생들을 설득해 권당을 열게 된다. 허나 이들의 노력과는 달리 박유천은 점점 궁지에 몰리게 되어 잘금 4인방은 성균관 입성 이래 최대 고비를 맞이할 전망이다.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 지 얼마 되지 않아 로미오와 줄리엣이 되어버린 박유천과 박민영의 안타까운 사랑과 두 사람의 애틋한 마음을 안 유아인의 외사랑이 어떠한 결말을 맞이하게 될 지 역시 시청자들의 최대 관심사가 되고 있다.



제작사 김연성 PD는 “싱그러운 청춘 잘금 4인방을 사랑해주시는 만큼 드라마 결말에 대한 시청자들의 기대와 관심도 뜨거운 것으로 알고 있다. 모든 분들의 바람처럼 마지막까지 잘금 4인방의 건강하고 유쾌한 성장담을 그려지게 될 것이니 끝까지 많은 사랑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황유영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