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대 '바나나녀' 알고보니 레이싱모델 이은서···왜 하필 바나나?
문화 2010/10/24 10:19 입력 | 2010/10/25 10:27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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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 바나나녀'의 정체가 밝혀졌다.



지난 20일 홍대와 명동 등에서 지나가는 시민들에게 바나나를 무료로 나눠줘 일명 '바나나녀'라 불렸다. 이 사진은 인터넷 커뮤니티 사이트를 통해 급속히 퍼졌으며 '바나나녀'의 정체에 대한 궁금증이 증폭되기도 했다.



온갖 추측이 난무하는 가운데 홍대 바나나녀는 결국 10월 22일 다음, 네이버, 네이트 등 주요 포털사이트를 장악하며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에 올랐다.



바나나녀의 정체는 사람들에게 나눠준 바나나에 붙어있던 빨간 스티커 속 '페스티발' 로고로 인해 밝혀졌다. 영화 '페스티발' 제작진은 11월18일 개봉을 앞두고 예비 관객들을 위해 깜짝 이벤트를 준비하던 중 '섹시 코미디'라는 영화 장르에 걸맞게 섹시 아이콘의 대명사인 바나나를 도심 곳곳에서 나눠주기로 결정, 이번 이벤트를 진행했다.



이에 따라 이번 행사에서 가장 중요하게 여겨진 바나나녀를 찾기 위해 수많은 모델들의 프로필을 수소문한 끝에 신비롭고 묘한 매력을 발산하는 모델 이은서를 택하게 됐다.



이어 "바나나를 나눠준 이유는 남성을 상징하는 과일이 바나나이기 때문이다. 섹시 코미디영화임을 부각하기 위해서였다"고 바나나 이벤트를 진행한 이유를 설명했다.



한편 '페스티발'은 신하균 엄지원 심혜진 성동일 류승범 백진희 오달수 등 화려한 캐스팅으로 화제를 모은 섹시 콘셉트의 로맨틱 코미디로 11월 18일 개봉한다.





임재훈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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