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스타K2' 허각, 우승 소감 "아버지와 라면 끓여 먹고 싶어"
문화 2010/10/23 14:24 입력 | 2010/10/23 14:28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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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스타K2' 허각의 소박한 우승 소감이 시청자들의 마음을 울리고 있다.



지난 22일 서울 경희대 평화의전당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된 Mnet '슈퍼스타K2'에서 허각은 미션곡 '언제나'와 자유곡 김태우의 '사랑비'를 열창하며 강력한 경쟁자 존박을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최종 우승을 차지한 허각은 "감사하다. 노래할 수 있게 해준 아버지에게 감사하고 하나밖에 없는 형, 그리고 여자 친구에게 고맙"며 "아버지랑 빨리 가서 라면 끓여먹고 싶고 여자 친구랑 데이트도 하고 싶다"고 소박한 우승소감을 전했다.



아쉽게 탈락한 존박은 "형 축하한다. 형이 될 줄 알았다. 너무 축하하고 기쁘고 너무 좋다"고 축하 인사를 전하며 허각을 뜨겁게 포옹하기도 했다.



허각은 어려운 가정 형편으로 중학교를 중퇴했으며 환풍기 수리와 행사가수를 전전하며 가수의 꿈을 키워왔으며 이번 우승을 통해 인생역전을 이루게 됐다.



시청자들은 허각의 '슈퍼스타K2' 우승이 감동적이라는 반응이다. 방송을 본 네티즌들은 "한국의 폴포츠다" "보면서 눈물이 났다" "허각의 우승에 가슴이 뭉클했다"는 반응을 보이며 허각의 우승을 축하했다.



한편, 허각은 인터넷 사전투표 10%, 심사위원 점수 30%, 생방송 문자투표 60%를 합산한 결과 총점 988점으로 존박의 596점과 큰 격차를 벌이며 압도적으로 우승했다.





임재훈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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