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지환 뮤지컬 '카페인', 일본에서 매진 행렬
연예 2010/10/23 13:34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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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류스타 강지환이 제작과 주연을 맡은 뮤지컬 '카페인'이 일본에서 매진 행렬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16일 도쿄 그로브좌에서 개막한 토종 순수 창작 뮤지컬 '카페인'에서 강지환은 젠틀한 남자 정민과 바랑둥이 소믈리에 지환 사이를 오가며 1인 2역을 연기 중이다.



21일 5회차 공연에서 강지환은 600석의 객석을 가득 메우며 성공적으로 공연을 마쳤다. 공연 중간 얼굴에 부착한 마이크가 떨어지는 일이 있었지만 강지환은 당황하지 않고 핸드 마이크를 사용하며 무난하게 공연을 마쳤다.



이번 공연은 한국말로 진행되는 탓에 무대 양옆에 놓인 자막 전광판과 무대 위의 강지환을 번갈아 봐야 했지만 팬들에게는 아무 문제가 되지 않았다. 몇 마디 되지 않는 일본어 대사에 환호했고 강지환의 발음 실수에도 팬들은 웃음으로 화답했다.



강지환의 소속사 관계자는 "한국의 정상급 배우가 창작 뮤지컬의 제작에 참여하고, 일본 공연에 직접 출연하는 형태로 일본에 수출 되어진다는 사실이 일본 뮤지컬 계에서 뜨거운 화제가 되고 있다"며 "평일에도 800석 규모의 공연장이 꽉 들어찬다"고 현지의 뜨거운 반응을 전했다.



한편, 뮤지컬 '카페인'은 오는 11월 7일까지 총 23회차 일본 공연을 가질 예정이며 연말 국내 공연에는 아이돌 그룹 SS501의 김형준이 주연으로 나설 예정이다.





임재훈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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