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건형-송창의, "예쁘게 울고 싶은데 눈물보다 콧물이 먼저 나와 걱정"
연예 2010/10/22 15:41 입력 | 2010/10/22 17:12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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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송창의와 박건형이 눈물연기의 고충을 토로했다.



22일 오후 광진구 유니버설아트센터에서 뮤지컬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프레스콜이 열렸다.



송창의와 박건형은 이룰 수 없는 사랑에 가슴 아파도 뜨거운 마음을 멈출 수 없는 로맨티스트 ‘베르테르’에 공동 캐스팅 됐다.



뮤지컬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은 베르테르의 애절한 사랑과 눈물이 인상적인데, 눈물을 흘리다 생긴 에피소드가 없는가를 묻자. 박건형은 “베르테르의 신 자체가 접해보지 못한 경험이 많아 끌어들이려 하니까 어느 날 봇물처럼 터졌다.”라며 얼마 전 기사화 된 적이 있는 눈물 에피소드에 대해서도 “개인적으로도 내가 우는 모습을 본 사람들이 없어서 더 오버가 된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나도 예쁘고 애절하게 잘 울고 싶은데 눈물보다 콧물이 먼저 나와 걱정이다.”라고 고충을 토로하기도.



이에 송창의는 “예쁘게 울려고 하면 눈에서 눈물이 나오는데, 가슴으로 울다보면 콧물이 먼저 나온다.”라며 “콧물이 나와 수습하는 것이 상대배우에게 민망하다.”고 웃으며 말했다.



한편, 뮤지컬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은 10월 22일부터 11월30일까지 유니버설 아트센터서 공연된다.





김미나 기자 [email protected]
사진 송효진 기자 [email protected]
영상 임재훈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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