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 “한 번 본적도 없다” 원빈과 열애설 해명 ‘증권가 찌라시 도대체 뭐길래?’
연예 2013/01/09 14:35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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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시대 멤버 수영이 원빈과의 열애설에 대해 속상한 마음을 내비쳤다.



수영은 8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 SM에브리싱에서 열린 소녀시대 정규 4집 앨범 ‘I Got a Boy’ 발매기념 기자간담회에서 올 초 온라인을 뜨겁게 달군 원빈과의 열애설에 대해 심경을 밝혔다.



수영은 “아침에 그 이야기를 듣고는 재미있다고 넘겼고, 한 번도 뵌 적도 없는데 열애설이 나니까 아니 땐 굴뚝에 연기가 나는구나 싶었다”라며 “당황스러우면서도 기분이 좋았다”라며 처음 보도를 접했을 때의 심정을 전했다.



하지만 이어 “그렇지만 이게 점점 크게 번지고, 여러 말들이 많아지고 보도로 인해 결국 또 다른 소문을 낳게 되니까, 본의 아니게 구설수에 오르는 것 자체가 마음이 좋지 않았다”며 속상한 마음을 내비쳤다.



이에 소녀시대 또 다른 멤버 티파니는 “수영이는 매일 멤버랑 엄마와 있는 애인데 갑자기 원빈 같은 톱스타 분과 스캔들이 나서 부럽다고 그랬는데 실시간 검색어에도 올라가더라”고 당시 상황에 대해 밝혔다.



이어 “수영이는 예쁜 결혼을 꿈꾸는 멤버인데 한 번도 만나보디 못한 분과 열애설이 났고, 수영이에게는 이런 일이 처음이다”라며 멤버 수영을 변호했고, 태연은 “전혀 나올만한 보도가 아니었고, 우리는 그냥 다들 ‘헐!’이라는 반응이었다”고 전했다.



이에 누리꾼들은 “도대체 누가 그런 소문을..” “수영은 악플 엄청 달렸었음 그때..” “왜 아무 잘못도 없는데 욕을 먹었어야 했을까” “진짜 누가 그런 소문 퍼트렸는지는 모르겠지만 최악이다” 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앞서 수영과 원빈은 일명 ‘증권가 찌라시’를 통해 두 사람이 교제 중이라는 소문이 온라인상을 통해 퍼졌고, 결국 두 사람에 대한 관심이 주요 포털 사이트 실시간 급상승을 통해 공개됐고 이에 1월 1일 연예 매체를 통해 기사화됐다.



‘증권가 찌라시’는 온라인상에 떠도는 연예계의 소문으로 누가 어디서 어떻게 퍼졌는지도 알 수 없는 중요치 않은 정보이다. 하지만 일부 ‘증권가 찌라시’라고 불리는 곳에서 퍼진 소문들이 실제 진실인 내용들이 있어 누리꾼들은 이 ‘증권가 찌라시’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특히, 최근 연예가에서 큰 관심을 받고 있는 이병헌과 이민정 커플이 증권가 찌라시를 통해 알려졌으며, 열애 사실을 공개한 후 큰 홍역을 앓고 있는 비와 김태희 또한 과거 증권가 찌라시를 통해 군복무 중인 B군이 배우 C에게 열을 올리고 있다는 내용으로 공개된 바 있다.



이처럼 일명 ‘증권가 찌라시’가 어느 정도 사실인 부분이 있기 때문에 누리꾼들은 ‘설마~’ ‘혹시나..’라는 생각으로 믿으며 SNS와 커뮤니티 게시판, 메신저 등을 통해 정보를 공유하며 확대를 넘어서 재생산 시키고 있다.



이에 누리꾼들은 “증권가에서 왜 이게 나오는데?” “그냥 온라인에서 자기네들이 만들고 증권가 찌라시라도 말 쓰는거겠지” “어이가 없어서 말도 안 나온다” “다른 사람 이야기 하는 걸 좋아하는 심리를 잘 이용한 사례” 라는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정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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