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재 "파격 베드신, 박현진 남자친구에게 미안하다"
문화 2010/10/21 16:18 입력 | 2010/10/22 12:17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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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성재가 박현진의 연애사를 폭로했다.



21일 오후 2시 서울시 종로구 롯데시네마 피카디리에서 열린 국내 최초 이모션 3D '나탈리(감독 주경중)' 시사회에 참석한 이성재는 데뷔 후 최초로 도전한 베드신에 대해 "시나리오를 봤을 때 베드신보다는 전체적인 이야기가 와닿아서 노출에 대해 크게 걱정은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영화를 가족들과 함께 볼 수 있겠느냐는 짓궂은 질문에는 "아내는 외국에 가있고, 아이들은 미성년자라서 영화를 못본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아내가 방송 스태프 출신이라서 배우의 베드신을 이해해줄 것이다. 쿨한 성격이다"라고 덧붙였다.



물론 걱정이 전혀 없지는 않다. 이해를 하는 것과 직접 보는 감상은 다르기때문. 실제로 악역으로 변신한 '공공의 적'을 본 아버지가 "이해는 하지만 바라보는 심정이 좋지는 않다"라고 털어놓았던 것.



이성재는 "박현진이 최근 남자친구와 100일이 되었다는데, 그분은 내가 밉지 않겠나. 아내도 이해는 하지만 기분이 좋지 않을 것이다"라며 "그렇지만 가족때문에 해야 할 캐릭터를 못 한다거나 고민을 하지는 않는다"고 말햇다.



국내 최초의 3D 영화 '나탈리'는 아름다운 조각상을 둘러싼 두 남자의 각기 다른 기억을 그려낸 영화다. 28일 개봉한다.

황유영 기자 [email protected]
영상 김보성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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