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은진, 뮤지컬 "가슴이 뻥 트이는 느낌!"
연예 2010/10/20 17:12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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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출신 배우 심은진이 첫 뮤지컬에 도전한 소감을 밝혔다.



20일 오후 혜화동 대학로 아트윈시어터에서 뮤지컬 ‘위대한 캣츠비’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강도하 작가 만화 원작인 뮤지컬 ‘위대한 캣츠비’는 평범하고 소심한 백수이지만 한 여자만을 6년간 사랑하고 그녀가 결혼한 후에도 그녀를 잊지 못하는 순정파 ‘캣츠비’와 커플매니저로부터 C급 판정을 받고 캣츠비를 소개받아 사랑에 빠지게 되는 밝고 엉뚱한 4차원 여자 선의 사랑이야기다.



심은진은 ‘캣츠비’앞에 마술 처럼 나타난 귀엽고 청순한 여인, 스스로를 c급이라 인정하지만 누구보다도 캣츠비를 아끼며 조건 없이 사랑하는 ‘선’을 연기한다.



심은진은 “뮤지컬 무대가 처음이지만 무대가 처음인 것은 아니다. 그래서 무대 공포증이 없다는게 장점이기도 하고, 뮤지컬과 가수 무대가 다른 점은 있지만 관객과 호흡하는 것이 공통점이기도 하다.”라며 “그 전에는 춤추고 노래했지만 지금은 연기도 하고 대사도 읊고 감성으로 다가가는 점이 다른 점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연기 하는 것이 익숙치 않아 오버도 하고 감을 잡아야 하는 어려움도 있었는데 다들 뮤지컬은 처음이지만 드라마나 무대에서 순발력을 키워왔던 배우들이기 때문에 순발력 하는 자부한다.”며 “뮤지컬에 처음 도전하는데 좋아하던 장르여서인지 몰라도 에너지 넘치게 되고 가슴이 뻥 트이는 느낌이 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뮤지컬 ‘위대한 캣츠비’는10월 15일부터 12월 31일까지 대학로 아트윈씨어터에서 열린다.





김미나 기자 [email protected]
사진 송효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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