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스' 조성하, 외유내강 카리스마 '정조' "미친 존재감" 입증
문화 2010/10/20 10:35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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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 배우 조성하가 카리스마 넘치는 '정조'역으로 '미친 존재감'을 발산하고 있다.



KBS 2TV 월화드라마 '성균관 스캔들(극본 김태희ㆍ연출 김원석)'의 조성하는 외유내강 카리스마로 성균관 청춘들을 아우르며 온화하고 무게감 있는 ‘정조’를 그려가고 있다.



고교시절 연극반에서 배우의 꿈을 키운 조성하는 서울예대, 대학로를 거쳐 2001년 영화계에 진출하여 다수의 작품에 출연, 연기자로서의 입지를 다져갔다. 그리고 2006년 드디어 그에게 배우 ‘조성하’의 이름을 알릴 수 있는 기회가 찾아왔으니 다름 아닌 TV 드라마 '황진이'다.



'황진이'에서 반듯한 외모와 부드러운 중저음의 목소리로 황진이의 음악스승 ‘엄수’역을 완벽히 소화해내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은 조성하는 2008년 '대왕세종'에서 세종의 스승 ‘이수’역으로 배우 ‘조성하’의 절대적인 연기내공을 확실히 각인시켰다.



그간 다수의 사극작품에서 수차례 다뤄진 군왕 ‘정조’지만 조성하만의 ‘정조’에게선 분명 무언가 특별한 매력과 힘이 느껴진다. 붕당과 파벌을 넘어 ‘탕평’을 꿈꾸는 혁신적인 왕 ‘정조’ 조성하는 단호한 결단력과 불같은 카리스마로 개혁을 추진할 뿐 아니라 누구보다 담백하고 소박한 성정으로 만인을 아우르며 야누스적 매력을 발산하며 보는 이들을 매료시키고 있다.

황유영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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