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유미, "박시후 맥주 두잔에 세시간동안 인사 한다" 폭로
문화 2010/10/11 18:36 입력 | 2010/10/11 18:48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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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시후가 맥주 두잔에 취한다?



드라마 ‘역전의 여왕’ 제작발표회가 11일 오후 임피리얼펠리스 호텔에서 열렸다.



드라마 '역전의 여왕'은 지난해 큰 사랑을 받았던 ‘내조의 여왕’의 시즌2 격으로 사랑하는 남자를 만나 결혼하는 게 최고의 행복이라고 생각했던 한 여자가 결혼 후 예상치 못한 풍랑을 이겨내면서 '인생 역전'의 짜릿한 순간을 누리게 되는 통쾌 유쾌한 부부로맨틱 코미디. 힘도 백도 없지만 생에 대한 애착만은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부부의 파란만장 생존기가 담겨질 예정이다.



박시후는 재벌 2세의 까칠한 구용식으로 분해 적극적으로 살아가려고 하는 황태희 (김남주 분)를 응원해 주는 키다리 아저씨 같은 캐릭터를 연기한다.



이날 취재진이 박시후에게 ‘기센 여자들과 연기하기 힘들지 않는가’라고 묻자, 하유미가 먼저 “세상에 술을 이렇게 못 먹는 남자는 처음이다.”라며 “맥주 두잔에 세시간 동안 인사를 했다.”라고 폭로했다.



이어 원래 주량이 맥주 2잔이라고 말한 박시후는 “하유미 선배를 만나고 태어나서 정말 마니 마셨다.”라며 “술 마신 내 얼굴을 보면 대부분 안 마셔도 된다고 하는데 그날은 정말 실려 갈 정도로 마셨다.”라고 털어놨다.



이에 하유미는 “박시후가 너무 술을 못 마셔 드라마 끝나기 전에 양주 한 병 마스터 할 수 있게 도와준다고 했다.”고 덧붙여 좌중을 폭소케 했다.



한편, '동이'의 후속으로 방송될 MBC 월화드라마 ‘역전의 여왕’은 10월 18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김미나 기자 [email protected]
사진 송효진 기자 [email protected]
영상 임재훈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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