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불출 아빠' 장동건 "나와 고소영 반반씩 닮은 아이...근래에 보기 드문 외모"
문화 2010/10/09 17:38 입력 | 2010/10/11 09:08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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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건도 아이 앞에서는 '팔불출'이 된다.



9일 오후 4시 부산 해운대 그랜드 호텔에서 '워리어스 웨이(감독 이승무)'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지난 4일 득남한 장동건이 첫 공식석상에 나서는 자리인만큼 톱스타 장동건, 고소영의 2세에 대한 관심이 높았다.



산모 고소영과 아이가 건강한 상태라고 전한 장동건은 "내가 보기에는 나와 고소영을 반반씩 닮은 것 같다"며 "아직 신생아임에도 불구하고 이목구비가 뚜렷하다. 병원에서도 근래에 보기 드문 외모의 아이라고 칭찬이 자자하다"고 자랑해 웃음을 자아냈다.



고소영이 출산하는 순간 함께 병원에서 '득남'의 기쁨을 나눈 장동건은 "아이를 받는 그 순간, 태어나서 처음 느껴보는 감정이 들었다. 좋기도 학 이상하기도 했다. 모든 고민들이 사라지는 이상한 순간을 경험했다"고 회상했다.



아이에 대한 대중들의 관심이 높고 가장 궁금해하는 부분 역시 2세의 외모. 장동건은 "아빠 입장에서는 아이를 자랑하고 싶지만 아이의 삶에 어떤 영향을 끼칠지 몰라 고민중이다"라며 "아이와 상의를 해보도록 하겠다"고 너스레를 떨어 가정을 이룬 이후 한층 여유로워지 모습을 보였다.



"열심히 아빠 공부를 하고 있다. 많은 사람들의 관심이 때로는 부담도 되지만 그것이 아이의 운명인 것 같다. 잘 적응해 나갈 수 있도록 키우겠다. 아직은 부모가 된지 얼마 안되서 서투르지만 좋은 아빠가 되고 싶다"



장동건의 할리우드 진출작 '워리어스 웨이'는 신분을 숨긴 채 평범한 남자로 살아가던 '세상에서 가장 강한 전사'가 악당으로부터 마을 사람들을 지키기 위해 봉인됐던 칼을 꺼내들면서 최후의 결전을 시작하는 이야기. 한국의 기획력과 할리우드의 기술력이 만난 '글로벌 프로젝트'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황유영 기자 [email protected]
사진 송효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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