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전도사' 최윤희 자살···"지인들에게 미안" 유서 남겨
경제 2010/10/08 09:43 입력 | 2010/10/11 16:2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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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전도사' 최윤희(63)씨가 남편과 동반자살했다.



최씨 부부는 7일 오후 8시30분께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백석동의 한 모텔에서 유서와 함께 숨진 채 발견됐다.



현장에서 발견된 유서에는 "2년 전부터 몸에 이상을 느꼈다. 폐, 심장질환으로 통증이 심해 견딜 수 없는 상황에서 남편이 혼자 떠나보낼 수 없다고 해 결국 동반 떠남을 하게 되었다"면서 "건강한 남편과 지인들에게 미안하다"고 적혀있었다.



최윤희씨는 TV출연, 강연회 등에서 '여성의 삶과 행복'을 강조하며 '행복전도사'로 알려졌으며, '최윤희의 행복동화(2003)', '당신의 인생을 역전시켜라'(2005), '행복이 뭐 별건가요?'(2006) 등 생전에 희망과 웃음을 주제로 20여권의 저서를 남겼다.



한편, 최윤희씨가 '행복전도사'로 잘 알려진 만큼 그녀의 자살 소식에 많은 이들이 받을 충격은 더 클것으로 보인다.





임재훈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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