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뇌공조’ 정용화X차태현, 동네 운동 친구로 재회? 선 캡 위장 만남 포착
연예 2023/02/06 20:20 입력
[디오데오 뉴스] ‘두뇌공조’ 정용화와 차태현이 내추럴한 포스를 분출한 ‘선 캡 위장 만남’으로 재공조에 대한 궁금증을 높인다.
KBS 2TV 월화드라마 ‘두뇌공조’는 서로 못 죽여 안달 난 두 남자가 희귀 뇌질환에 얽힌 범죄사건을 해결하는, 본격 뇌과학 코믹 수사극이다.
지난 8회에서는 신하루(정용화)와 금명세(차태현), 설소정(곽선영) 등 신경과학팀이 아내 김재숙(전익령)을 대신해 범죄자가 된 남편 허범수(이승준)의 사건을 해결한 후 신하루가 신경과학팀 자문을 그만두겠다고 선언, 모두를 놀라게 하는 모습이 담겼다. 특히 금명세가 신하루를 그리워하는 모습이 펼쳐져 두 사람이 다시 공조할 수 있을까에 대한 호기심을 증폭시켰다.
이와 관련 6일(오늘) 방송될 9회에서는 정용화-차태현이 각각 편안한 차림의 트레이닝복과 아줌마 선 캡을 쓴 채 운동에 나선 모습이 담긴다. 극중 금명세(차태현)가 신하루(정용화)를 만나기 위해 우연을 가장한 만남을 만드는 장면. 선 캡으로 얼굴을 가린 채 스트레칭을 하던 금명세는 신하루가 나타나자 선 캡을 올린 채 해맑은 웃음을 짓고, 신하루는 예상치 못한 금명세의 등장에 떨떠름한 표정을 보낸다.
이내 금명세가 천진난만한 미소를 머금고 신하루에게 조잘조잘 이야기를 건네는 가운데 과연 금명세가 신하루를 만나러 간 이유는 무엇일지, 신하루에게 전한 말은 어떤 것일지 귀추가 주목된다.
그런가 하면 정용화와 차태현은 ‘선 캡 위장 만남’ 장면을 촬영하면서 서로를 살뜰하게 챙겨주는 모습을 보여 현장을 훈훈하게 했다. 같이 촬영하는 동안 서로를 향한 돈독한 정을 쌓아온 두 사람이 항상 촬영분에 대한 모니터링 및 코멘트를 해주는 등 서로를 향한 남다른 배려를 보여주고 있는 것.
특히 차태현은 선 캡을 쓰고 등장하는 순간부터 예사롭지 않은, 특유의 생활 연기를 터트리며 현장의 폭소를 자아냈다. 잰걸음을 하는 행동부터 극중 신하루를 우연히 만난 것처럼 천연덕스럽게 연기하는 모습까지 완벽하게 소화, 코믹함과 능청스러움이 조화된 열연으로 지켜보는 이들의 웃음을 유발했다.
제작진은 “차태현의 코믹한 연기와 정용화의 무심한 연기가 빛을 발한 해당 장면은 극중 신하루와 금명세가 공조 결렬 이후 처음 만나는 장면”이라며 “과연 두 사람이 다시 공조할 수 있을지 그리고 어떤 계기로 함께하게 될지 오늘 방송을 통해 확인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한편 KBS 2TV 월화드라마 ‘두뇌공조’ 9회는 6일(오늘) 밤 9시 50분 방송된다.
( 사진 = 삼화네트웍스 )
김수정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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