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가 부른다’ R&B 소울부터 치명적 댄스 퍼포먼스까지…귀호강+눈호강 무대
연예 2022/12/24 10:20 입력 | 2022/12/25 23:13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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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오데오 뉴스] ‘국가가 부른다’에서 크리스마스 선물과 같은 황홀한 라이브 무대가 펼쳐졌다.

23일 방송된 TV CHOSUN 예능 프로그램 ‘국가가 부른다’ 40회는 크리스마스를 맞아 ‘지구촌 가요제’ 특집으로 꾸며져 줄리엔강, 그렉, 마리아, 안젤리나 다닐로바, 크리스티안, 알렉산더가 출연해 ‘국가부’ 요원들과 노래 대결을 펼쳤다. 이날 방송은 전국 기준 시청률 3.6%를 기록했고, 분당 최고 시청률은 4.4%까지 올랐다. (닐슨코리아 제공)

이날 줄리엔강, 그렉, 마리아, 안젤리나 다닐로바, 크리스티안, 알렉산더는 심신의 ‘오직 하나뿐인 그대’, 김범수의 ‘보고싶다’, 주현미의 ‘울면서 후회하네’, 아이브의 ‘LOVE DIVE(러브 다이브)’, Asoto Union(아소토 유니온)의 ‘Think About' Chu(띵크 어바웃 츄)’, 유키스의 ‘만만하니’로 화끈하게 오프닝을 열었다.

줄리엔강은 완벽한 비주얼에 그렇지 못한 반전 노래 실력으로 모두를 당황시켰다. ‘국가부’에서 처음 들어보는 노래 실력에 김성주는 “노래 부르는 프로그램인 걸 알고 나온 거 맞느냐”고 장난을 쳤고, 줄리엔강은 “몰랐다. 지금 알게 됐다”고 센스 있게 받아쳐 큰 웃음을 선사했다.

1라운드에서 김동현은 첸의 ‘최고의 행운’을 선곡, 여심을 사로잡는 음색으로 사랑 고백 노래를 완벽하게 소화했다. 김희석의 피처링까지 더해져 풍성한 무대를 완성했고, 시작과 동시에 100점을 받았다. 크리스티안은 김건모의 ‘서울의 달’로 맞서 중년 감성을 제대로 저격했다.

2라운드에서 줄리엔강은 대결 상대인 박창근에게 “노래 잘 부르세요?”라는 엉뚱한 질문으로 박창근을 당황시켰다. 김성주 역시 “이기면 본전, 지면 파장이 클 것”이라고 박창근 놀리기에 동참했다. 줄리엔강은 웃음을 유발하는 정직한 노래 실력으로 강진의 ‘땡벌’을 열창했다. 박창근은 이정석의 ‘첫눈이 온다구요’를 선곡, 하모니카 연주까지 더하며 포근한 감성 무대를 완성했다. 하지만 박창근은 줄리엔강에게 충격패를 당했고, 반전 결과에 으쓱해진 줄리엔강은 박창근에게 “음이 너무 잘 맞으면 안 된다. 좀 틀려줘야 매력 있다”면서 조언(?)을 건네 웃음을 줬다.

3라운드는 이솔로몬과 안젤리나 다닐로바가 나섰다. 양 팀 비주얼 대표 두 사람은 서로를 향한 외모 칭찬으로 달달한 소개팅 분위기를 만들어 눈길을 끌었다. 이솔로몬은 로이킴의 ‘북두칠성’으로 추운 날씨를 녹이는 따뜻함으로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이에 맞서 안젤리나 다닐로바는 제니의 ‘SOLO(솔로)’를 선곡해 라이브는 물론이고 관객들을 매료시킨 치명적 댄스 퍼포먼스로 100점을 받았다.

4라운드는 이병찬과 그렉이 출격했다. 그렉은 첫 소절부터 감탄을 유발하는 독보적인 음색으로 임재범의 ‘너를 위해’를 불렀다. 넋을 놓고 듣게 되는 폭풍 애드리브까지 ‘소울 장인’의 면모를 여실히 드러냈다. 이병찬은 이승환의 ‘화려하지 않은 고백’을 선곡해 남자도 설레게 만드는 달달하고 감미로운 무대를 꾸몄다.

이어진 5라운드에서 김희석은 문명진의 ‘하루하루’를 열창, 양 팀을 하나로 만들며 그렉에 이은 또 다른 ‘소울킹’의 탄생을 보여줬다. 마리아는 태연의 ‘그대라는 시’를 선곡했다. 천사 같은 달콤한 목소리와 美친 음색은 관객들의 마음을 녹이며 힐링을 선사했다.

6라운드는 박장현과 알렉산더가 맞붙었다. 박장현은 추운 겨울에 안성맞춤인 박효신의 ‘눈의 꽃’을 선곡해 목소리만으로 관객들에게 감동을 줬다. 이에 반해 알렉산더는 이정현의 ‘바꿔’로 분위기를 180도 바꿔놨다. 아이돌그룹 유키스 출신답게 퍼포먼스가 무엇인지를 보여주는 흥 폭발 무대를 펼쳤다.    

마지막 7라운드는 손진욱과 조연호가 대결했다. 손진욱은 윤도현밴드의 ‘흰수염고래’를 선곡, 관객들의 마음을 위로하는 노래로 따뜻함과 뭉클함을 자아냈다. 이어 조연호는 볼빨간 사춘기의 ‘나의 사춘기에게’로 달달함 대신 진지함을 장착해 진심 가득한 무대를 펼쳤고, 100점을 이끌어냈다.  

‘붐과 음악사이’ 코너에서는 이솔로몬X조연호X김희석이 핑클의 ‘화이트’ 무대를 준비했다. 걸그룹 댄스를 장전한 세 사람은 의외의 상큼함으로 미소를 유발했다. 이어 박장현X손진욱이 컨츄리꼬꼬의 ‘Happy Christmas (해피 크리스마스)’를 부르며 유쾌함을 전했다.

‘지구촌’ 팀과 ‘국가부’의 유닛 대결도 펼쳐졌다. ‘지구촌’ 팀에서는 그렉X크리스티안X마리아X안젤리나 다닐로바가 크리스마스에 빼놓을 수 없는 Wham(웸)의 ‘Last Christmas(라스트 크리스마스)’를 부르며 설렘을 자아냈다. ‘국가부’에서는 박장현X김동현X이병찬X김희석이 브라운아이드걸스&SG워너비의 ‘Must Have Love(머스트 해브 러브)'로 환상의 하모니를 선사하며 행복한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완성했다.

반전의 결과가 속출하며 치열한 접전을 펼친 양 팀. 이날 최종 결과는 ‘지구촌’ 팀이 총점 단 2점 차이로 ‘국가부’를 누르고 승리했다.    

한편 TV CHOSUN ‘국가가 부른다’는 매주 금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 사진 = TV CHOSUN ‘국가가 부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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