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10명 중 1명, ‘조용한 사직’
경제 2022/11/03 11:20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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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오데오 뉴스] 실제 회사를 그만둔 것은 아니나 ‘주어진 최소한의 일과 책임만 다하겠다는 태도’로 근무하는 ‘조용한 사직(Quiet Quitting)’ 트렌드가 해외에서 시작되어 확산되고 있다. 이는 ‘주어진 책임은 다하지만 그 이상의 과도한 업무를 해야 한다는 생각을 그만두는 것’을 의미한다. 전문가들은 코로나19 사태를 겪으면서 개인 삶에서의 ‘일’에 대한 우선순위가 낮아진 것을 주 요인 중 하나로 분석하고 있다.

관련하여 잡코리아가 국내 기업에 근무하는 직장인 770명을 대상으로 ‘회사에서 일할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무언인가’에 대해 조사했다. 이번 조사는 △주어진 업무만 책임을 갖고 충실하게 임하며 그 이상 일하지는 않는 것(조용한 사직)과 △개인생활에 영향을 끼치지 않도록 업무시간에만 효율적으로 일하는 것 △성과를 위해서는 야/특근을 불사하며 최선을 다하는 것 3개의 보기문항으로 조사했다.

조사결과 ‘개인생활에 영향을 끼치지 않고, 업무시간에만 효율적으로 일하는 것’이라 답한 직장인이 79.6%로 가장 많았다. 이러한 답변은 GenZ세대 직장인 중 75.5%, MZ세대 직장인 중 80.2% X세대 직장인 중 80.6%로 연령대와 비례해 높았다.

‘주어진 업무만 책임을 갖고 충실하게 임하며 그 이상 일하지 않는 것’ 조용한 사직을 꼽은 직장인은 10.8%로 10명중 1명으로 나타났다. 세대별로는 GenZ세대에서 13.6%로 가장 높았다. MZ세대 중에는 12.1%로 GenZ세대보다 소폭 낮았고, X세대 직장인 중에는 6.1%로 큰 차이를 보이며 가장 낮았다.

이외에 ‘성과를 위해서는 야/특근을 불사하며 최선을 다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답한 직장인은 전체 응답자 중 8.4%로 가장 적었다. 이러한 답변은 GenZ세대(8.2%)나 MZ세대(7.1%) 보다 X세대(11.7%)에서 특히 높아 세대별로 회사생활에 대한 인식의 차이가 드러났다.
온라인뉴스팀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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