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검승부’, 이유 있는 시청률 상승세 3
연예 2022/10/10 15:00 입력 | 2022/10/11 01:18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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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오데오 뉴스] ‘진검승부’가 시름을 잊게 만드는 색다른 ‘사이다 향연’을 선보이며 방송 첫 주부터 ‘수목극 1위 왕좌’에 당당히 등극했다.

KBS 2TV 수목드라마 ‘진검승부’는 부와 권력이 만든 성역, 그리고 그 안에 살고 있는 악의 무리들까지 시원하게 깨부수는 ‘불량 검사 액션 수사극’이다. 지난 6일(목)에 방송된 ‘진검승부’ 2회는 닐슨 코리아 기준 전국 시청률 5%, 분당 최고 시청률은 6.7%까지 치솟으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는 쾌거를 이뤘다.

무엇보다 ‘진검승부’는 정법보다는 편법을, 정석보다는 꼼수를, 성실함보다는 불량함을 택한 꼴통 검사 진정(도경수)의 등장을 비롯해 의심스러운 정황이 발견된 ‘서초동 살인사건’의 진범을 찾으려는 고군분투 등 박진감 넘치는 스토리 전개가 진행되며 결이 다른 사이다 드라마로서의 열풍을 일으키고 있다. 이와 관련 ‘진검승부’가 2회 만에 수목극 1위 왕좌에 우뚝 올라서게 된, 시청자들을 사로잡은 ‘시청률 상승세 이유’ 세 가지를 정리해봤다.

◆ “도경수의 화끈한 연기 변신!”
결이 다른 사이다 히어로 ‘꼴통 검사’ 도경수 표 진정!

도경수는 지금껏 보지 못했던 전대미문의 ‘불량 검사’ 진정 역을 완벽하게 소화하며 검찰 역사에 길이 남을 전무후무한 이단아, 생태계 교란종다운 똘기 가득한 모습으로 독보적인 존재감을 증명했다. 펀드사 대표의 비자금 장부를 찾기 위해 검찰 수사관 이철기(연준석)에게 연기까지 시키며 뒤통수 때리는 계획을 짜고, 건달 무리들에 홀로 목검 하나로 맞서 일망타진하는, 화끈하고 역동적인 액션으로 시선을 강탈했다. 또한 검사로서의 소신을 밝히며 ‘서초동 살인사건’을 파헤치려는 모습으로 극적 몰입도를 높였다. 특히 신아라(이세희)의 호통에 여유만만하게 대처하는 능청스러움부터 ‘민원봉사실’로 좌천당한 후 잡다한 민원을 처리하다 터트려낸 분노와 불만, 비행기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며 출발을 막아버리는 목소리 변조에 이르기까지 쫄깃한 ‘코믹 열연’으로 연기력을 폭발시켰다.

더욱이 도경수는 의심스러운 사건을 묻어버린 오도환(하준)을 향해 거침없이 주먹을 날리고, 중앙지검 검사장 취임식 중 연단에 숨어 있다가 갑자기 튀어나와 이장원(최광일)에게 “당신 이제 끝났어”라는 통쾌한 사이다 폭격을 시원하게 터트리며 ‘꼴통 검사’에 오롯이 녹아든 모습으로 호평을 이끌어냈다.

◆ “감칠 맛 코믹 대사”
박장대소를 유발하는 유쾌한 대사 퍼레이드! 쫀쫀한 말맛을 제대로 살렸다!

‘진검승부’는 코믹의 맛을 제대로 살린 맛깔스러운 대사들과 코믹한 시퀀스들로 쉴 새 없이 박장대소를 유발하며 시청자들의 오감을 자극했다. 진정은 어떻게 너 같은 놈이 검사가 됐냐는 신아라의 질문에 “뭐 특별한 게 있나요. 다 재능이고 운명이지”라는 발언을 시작으로, “새파란 햇병아리 주제에”라는 신아라에게 “병아리는 노란색...”이라고 맞대응을 하고, 신임검사 임관식 때의 사건에 대해서는 “괴담이라기 보단 영웅 설화 같은 거지. 날 때부터 검사의 운명을 타고났다. 그러니까 선배님도 잘해! 내가 이렇게 막 함부로 대접받고 그럴 사람이 아니야”라며 유연한 능글거림으로 맞서 웃음을 끌어냈다.

또한 수사의 진전을 바라며 차 뒷좌석에 부처님, 예수님, 성모마리아상을 앉혀놓은 진정이 “내가 오죽하면 이러겠냐. 님들한테라도 비벼야지. 오늘은 부처님. 빌어 빨리 너도 뭐 하나 떨어뜨려 달라고”라며 불경소리를 듣자 그 후 서초동 살인사건 피해자 박예영의 정보를 알려준 사람의 얼굴이 부처님 가면을 쓰고 있는 모습으로 변해 폭소를 자아냈다. 더불어 진정이 오랜만에 소집한 고중도(이시언)에게 “그동안 사고 안쳤지?”라고 묻자 고중도가 “왜 이러셔...니 얼굴을 치고 싶다. 니 얼굴 치고 싶어”라고 언어유희로 답해 유쾌함을 더했다.

◆ “눈을 뗄 수가 없다”
스릴과 액션, 반전과 미스터리, 흥미진진한 재미까지 다 갖춘 쾌속 서사!

‘진검승부’는 ‘불량 검사 액션 수사극’에 걸맞은 톡톡 튀는 코믹과 생동감 넘치는 액션 뿐만 아니라 궁금증과 호기심을 유발하는 스토리 전개로 보는 이들을 집중시켰다. 의심스런 정황이 가득한 ‘서초동 살인 사건’의 진범을 찾기 위한 진정의 파란만장한 수사 행보가 다이내믹하게 그려지는 가운데, 나쁜 짓을 일삼는 분노 유발자들을 향해 내던진 허를 찌르는 진정의 불량스런 정공법이 반전은 물론 스릴까지 안겨주며 짜릿한 쾌감을 선사한 것. 더욱이 진정과 ‘진정 패밀리’가 펼쳐나가는 코믹하면서도 흥미진진한 사건사고와 신박한 해결방법, 이에 더해 김태호(김태우), 이장원 등 검찰청 권력자들의 팽팽한 대립은 긴장감을 불러일으키며 앞으로의 거침없는 쾌속 서사에 대한 기대감을 드높였다.

제작진은 “‘진검승부’로 인해 오랜만에 스트레스를 날려버렸다는 시청자분들의 뜨거운 호응에 감사를 드린다”라며 “이번 주 방송될 3회에서는 권력의 핵심 이장원 지검장을 상대로 칼을 빼든 진정의 본격적인 활약이 기다리고 있으니 많은 기대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KBS 2TV 수목드라마 ‘진검승부’ 3회는 오는 12일 오후 9시 50분에 방송된다. 
( 사진 = 네오엔터테인먼트, 블라드스튜디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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