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상우 "비와 시청률 대결, 신경 쓰이지만 자신있다"
문화 2010/09/29 17:26 입력 | 2010/09/30 11:14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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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쟁작인 '도망자'가 신경 쓰이는건 사실이지만....."



29일 오후 2시 서울 송파구 잠실 롯데 호텔에서 열린 SBS 새 수목드라마 '대물(극본 유동윤 연출 오종록)' 제작발표회에서 오랜만의 브라운관 복귀작으로 비와 경쟁하게 된 것에 대한 질문에 "어차피 모든 드라마가 경쟁을 하게 된다. 각자의 차별점으로 승부해야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신경이 안 쓰인다고 하면 거짓말일 것 같다. 그렇지만 우리 드라마에는 고현정, 차인표 선배를 비롯해서 이순재 선생님, 임현식 선배님 등 연기 잘 한다고 정평이 나있는 분들이 많이 출연하신다. 나로서는 시청률 경쟁 보다는 그분들 틈에서 배우로서 연기 잘한다고 인정받는것이 더욱 시급한 문제다"



권상우가 평가한 '대물'의 장점은 만화를 원작으로 한 탄탄한 대본과 현실감 넘치는 스토리. 고현정 역시 시청자들이 현실에서는 하지 못한 말들을 대변해줄 '속 시원한 드라마'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뺑소니 사건에 대해서 공식적으로 사과의 뜻을 밝히기도 한 그는 "드라마에 누를 끼친 것 같기도 하고, 자신감도 많이 사라졌었다. 그렇지만 고현정, 차인표 선배가 마주칠때마다 응원해주셨고, 시청자들에게도 연기로 보여드리는 것 밖에 없다고 생각하면서 마음을 다잡고 있다"며 "최선을 다해 좋은 연기, 진정성 있는 연기로 보답하겠다"고 각오를 피력했다.



한편, '대물'은 10월 6일 첫 방송된다.



황유영 기자 [email protected]
사진 송효진 기자 [email protected]
영상 김보성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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