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리닝 업’ 염정아X전소민X김재화, 청소회사 차렸다…이무생 절벽 추락 ‘생사 불투명’
연예 2022/07/10 13:30 입력 | 2022/07/13 02:39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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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오데오 뉴스] ‘클리닝 업’ 이무생이 죽음 앞에서도 염정아를 보호하다 절벽 아래로 추락, 생사가 불투명해졌다. 그 사이, 염정아는 전소민, 김재화와 함께 싹쓸이단의 제2막을 열었다. 

지난 9일 방영된 JTBC 토일드라마 ‘클리닝 업’ 11회에서는 두 딸들을 지켜야 하는 엄마 어용미(염정아)와 배신자를 척결하려는 내부자 거래단의 캡틴 송우창(송영창)의 치열한 두뇌 싸움이 펼쳐졌다. 이 가운데, ‘용친남’ 이영신(이무생)은 선 넘은 우창의 악랄함에 각성, 본격적으로 용미를 지켰다. 

용미의 집에 들이닥친 괴한의 습격은 예상대로 우창의 짓이었다. 다행히 용미는 영신 덕에 큰 화를 피할 수 있었지만, 우창은 멈추지 않았다. 그는 용미의 신상 정보까지 모두 꿰고, 두 딸을 들먹이며 협박했다. 용미는 그렇게 제 발로 또다시 맹수의 굴로 들어갈 수밖에 없었다. 우창은 감히 양잿물에 손이나 담그던 용미가 자신을 우롱했다는 사실에 분노를 폭발시켰고, 급기야 윤태경(송재희)에게 쇠파이프로 그녀를 “터뜨리라”고 지시했다. 이를 저지하고 나선 이는 바로 우창의 폭력적 악행을 더 이상 두고 볼 수 없었던 영신이었다. 그가 대놓고 그만하라며 반기를 들자, 우창은 그제야 “쥐새끼”로 영신을 지목했다. 

하지만 용미의 반격으로 상황은 반전됐다. 두 딸의 존재까지 들통난 마당에, 앞뒤 가릴 수 없었던 용미는 일전에 이두영(나인우)이 안인경(전소민)에게 만들어 준 도청기를 챙겼다. 겉보기엔 구형 핸드폰과 동일해 눈속임하기에도 좋았다. 그것도 모르고 우창은 자신이 치밀하게 조직한 내부자 거래단에 미화원 따위가 물을 흐리냐며 소리쳤고, 이는 고스란히 녹취됐다. 용미는 본인과 두 딸, 그리고 영신의 안전까지 보장되지 않는다면, 이를 언론과 인터넷에 공개하겠다고 역으로 우창을 협박했다. 

그 사이, 영신도 대비책을 마련했다. 친구 검사에게 “신분 세탁 확실히 한 전직 조폭” 우창의 비위(非違) 자료를 넘긴 것. 하지만 우창은 호락호락하지 않았다. 그의 연줄은 영신의 생각보다 더 높은 곳에 닿아 있었다. 이에 검사로부터 물 먹었다는 연락을 받은 영신은 자신의 운명, 즉 ‘배신자’를 자살로 위장해 살해할 우창의 계획을 직감했다. 하지만 체념한 듯했던 영신이 돌연 반격을 가했다. 조수석에서 우창이 운전하던 차 핸들을 꺾었고, 그렇게 차량은 낭떠러지 아래로 추락하며 폭발이 일어났다. 죽음을 앞둔 순간에도 자신의 손으로 우창을 제거해 용미를 지키려던 영신의 순정이었다. 

이 사실을 까마득히 모르는 용미는 인경, 수자(김재화)와 함께 ‘싹쓸이단’을 재정비했다. 내부자 거래 모임은 해체되고, 베스티드 증권사에서 권고사직을 당한 용미는 아예 청소 회사를 차려 내부 주식 정보를 ‘청소’하기로 결심했다. 그렇게 제2막의 신호탄을 쏘아 올리던 그 시각, 영신은 차량 폭발 전 피를 흘리며 빠져 나왔지만, 생사는 알 수 없었다 ‘클리닝 업’ 12회는 오늘(10일) 밤 10시 30분 JTBC에서 방송된다. 
( 사진 = ‘클리닝 업’ 방송화면 캡처 )
온라인뉴스팀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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