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카펠라' 이중옥, “송강호, 지갑 속 돈 다 빼서 고시원 방값 줬다”
연예 2022/06/30 12:40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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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대환 → 이중옥, 누구보다 치열했던 시절 소환…최종 연습 현장 공개

[디오데오 뉴스] ‘악카펠라’ 이중옥이 가난했던 대학로 연극배우 시절, 송강호 덕분에 고시원 방값을 해결한 비화를 밝혔다. 대학로 극장에서 잊고 있던 초심과 열정을 되찾은 도레미파에게 관심이 집중된다.

오늘(30일) 방송되는 MBC ‘악카펠라’가 도레미파의 대학로 연습 현장 스틸을 공개했다.

도레미파가 전주국제영화제 개막 무대를 단 4일 앞두고 대학로의 극장에서 포착돼 궁금증을 자극한다. 코앞으로 다가온 무대를 앞두고 최종 연습에 몰두한 것. 무명배우 시절, 이들의 치열했던 역사가 고스란히 담겨있는 곳에서 배우들의 꿈의 무대, 전주국제영화제에 초청 받아 아카펠라에 몰두한 모습은 뭉클한 감동을 자아낸다.

대학로와 특별한 인연을 자랑하는 도레미파에게 이번 연습은 더욱 뜻깊었다는 후문이다. 이들은 대학로 골목 사이사이를 누비며 고마웠던 이들을 떠올리고, 도레미파의 최종 무대를 위한 심기일전의 시간을 가졌다고 해 기대를 높인다. 전주국제영화제 무대의 어엿한 주인공이 되기 위해 다시 청년시절의 터전, 대학로 극장에 올라선 빌런 전문 배우들의 ‘성장 서사’는 보는 이들도 덩달아 가슴 뛰게 만든다.

이날 무명시절 이중옥과 ‘천만 배우’ 송강호의 숨은 인연이 드러나 놀라움을 자아낸다. “고시원에 살던 시절, 공연을 보러 갔다가 송강호 선배님을 만났다. 지갑에 있는 걸 다 빼서 주셨는데 그게 딱 내 방값이었다”라고 고마운 마음을 전해 감탄을 자아낸다.

최영우 역시 배고픈 배우 시절을 견디기 위해 송전탑을 만들고 조립하는 일까지 해봤다고. 큰 형님 김준배 역시 “반년 동안 연습하고 5만 원 받은 적도 있다”며 영화보다 더 영화 같은 고생담을 풀어놓는다고 해 이목이 쏠린다. 추억여행에 푹 빠져든 도레미파는 ‘순수한 열정’과 ‘초심’을 되찾아 아카펠라 무대에 모두 녹여낼 것을 다짐했다고 알려져 더욱 호기심이 증폭된다.

그러나 도레미파가 설 최종 무대, 전주국제영화제 개막식이 무려 3년 만의 대면 공연으로, 2,300여 명의 관객이 지켜보는 가운데서 이뤄진다고 밝혀져 충격을 선사한다. 이호철은 “저는 영화제에도 가본 적이 없다. 전주는 가맥 먹으러 가봤다”며 발등에 불똥이 떨어진 가운데, 최종 연습에서 어떤 하모니를 보여줄지 본 방송을 향한 기대를 고조시킨다.

도레미파의 대학로 추억 여행은 오늘(30일) 밤 10시에 방송되는 MBC ‘악카펠라’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사진 = MBC ‘악카펠라’ )
온라인뉴스팀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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