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감한 형사들’ 조주빈 ‘박사방’ 시작 알린 예상치 못한 ‘부따’ 사건 검거 전말 공개
연예 2022/05/14 14:40 입력 | 2022/05/17 00:4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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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오데오 뉴스] ‘용감한 형사들’ 반전을 거듭한 사건들이 소개됐다. 

13일 방송된 티캐스트 E채널 ‘용감한 형사들’에서는 보이지 않는 범죄를 잡기 위해 노력하는 ‘대한민국 에이스 형사 4인방’ 서울 강북서 사이버범죄 수사팀 박수범 형사, 서울청 중요미제사건 수사팀 김장수 형사, 남양주 남부서 강력계 박경수 형사, 서울 중랑서 강력계 안상민 형사가 함께했다. 

이들은 유쾌한 입담과 더불어 직접 발로 뛴 ‘역대급’ 반전의 사건들을 소개하며 이목을 집중 시켰다. 

먼저 한 여학생의 피해 신고를 통해 시작된 사건이 소개됐다. 여학생은 누군가 자신의 SNS 계정을 사칭하고, 자신을 24시간 감시한다고 경찰에 신고를 한 것.

특히 범인은 알몸 합성 사진까지 업로드 하며, 여학생을 고통 받게 하는 등 심리적 타격을 주고 있었다. 더불어 여학생에게는 흥신소 직원이라 자신을 칭하며 신상을 모두 알고 있다는 SNS 메시지가 오기도 하고, 집 앞에 누군가 찾아오는 등 범죄의 강도가 더욱 심해졌다.

이에 경찰은 여학생의 신변 보호에 나서고, SNS를 조사하기 위해 국제 공조를 요청했다. IP 정보를 역추적했고, 이를 통해 알게 된 용의자의 정체는 놀라웠다. 중년 여성과 19세 남성이었으며 두 사람이 모자관계였던 것. 

아들의 휴대전화를 확인한 결과, 일명 ‘지인 능욕방’이 존재했고, 합성 사진이 가득했다. 특히 그는 대한민국을 뒤흔든 조주빈의 ‘박사방’과 관련된 2인자 부따 강훈이었던 것으로 밝혀져 모두를 놀라게 했다. 

여학생에 대한 뒤틀린 관심부터 시작해, 거대 범죄에 함께 하게 된 것. 이를 알게 된 MC들 모두 파렴치한 박사방의 실체에 분노를 금치 못했다. 

이어 소개된 두번째 사연은 남편이 실종됐다는 아내의 신고에서 시작됐다. 부산에 간다던 남편이 3일 동안 연락 두절됐던 것. 아내는 남편을 애타게 기다리다 신고를 하게 됐고, 초반 경찰은 단순 실종 사건으로 분류했다. 

그러나 이후 남편이 부산에 간다고 한 뒤, 이틀에 걸쳐 그의 통장에서 800만 원이 인출된 것이 밝혀지며 심상치 않은 사건 임을 암시했다. 

경찰은 은행 CCTV를 추적했고, 남편의 통장에서 현금을 인출한 이는 한 여성이라는 것을 알게 됐다. 그러나 여성의 정체도 알 수 없었고, 행방 조차도 파악하기 어려웠다. 형사들의 집념을 통해 여성의 정체를 확인한 결과, 여성은 다름 아닌 변장한 여장 남자였고 남편 김 씨가 마지막으로 만난 지인 박 씨였던 것으로 알려져 모두를 놀라게 했다. 

박 씨의 진술에 따르면 그는 김 씨가 자신에게 여자친구를 양보해달라 했기에 화를 참지 못하고 김 씨를 살해하게 됐다고 주장했던 것. 부산에 간다던 김 씨의 연락 역시 박 씨가 꾸민 것으로 밝혀졌다. 

반전의 반전을 거듭하는 사건들이었지만, 형사들의 집념이 있었기에 해결할 수 있었다. 이에 형사들은 모든 공을 동료들에게 돌렸다. 그들은 “직원들에게 고생했다는 말을 다시 드리고 싶다”, “다치지 않고 건강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한 범죄자들에게는 “밥 잘 먹고 있어라. 모시러 가겠다”는 짧지만 강한 메시지를 남겨 웃음을 더했다. ‘용감한 형사들’은 E채널에서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50분 방송되며 티빙과 웨이브 등 OTT를 통해서도 공개된다.
( 사진 = 티캐스트 방송화면 )
온라인뉴스팀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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