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이지 러브’ 김재욱X정수정, 비주얼 커플이 웃기기까지 하다? 여기가 코믹 맛집
연예 2022/04/10 16:00 입력 | 2022/04/11 13:26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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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오데오 뉴스] ‘크레이지 러브’ 김재욱, 정수정의 살신성인으로 폭소만발 베개 싸움이라는 레전드 장면이 탄생했다. 로맨스에 대한 기대와 더불어 ‘코믹 맛집’을 입증, 시청자들의 이목을 사로잡고 있다. 

KBS 2TV 월화드라마 ‘크레이지 러브’가 지난 방송에서 로맨스 드라마 단골 배경으로 꼽히는 침대라는 공간을 남다르게 풀어냈다. 노고진(김재욱)과 이신아(정수정)가 침대 위에서 한바탕 피 튀기는 싸움을 펼쳤기 때문. 이를 본 시청자들은 “찐으로 싸우는 거 아니냐”, “베개 싸움에 진심이네”, “배꼽을 잡고 웃었다”는 반응을 보냈다. 

베개 싸움의 시작은 고진과 신아의 소통 문제에서 시작됐다. 신아가 사교육 발전 모임 파티에서 착장했던 드레스와 액세서리를 돌려주려고 했지만, 귀걸이가 보이지 않았다. 이에 사기 친 것도 모자라, 물건까지 빼돌리냐며 도둑 취급하는 고진 때문에 제대로 폭발한 신아는 과감히 그의 머리채를 잡았다.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현란한 팔짓으로 베개 폭격을 가했다. 

물론 당하고만 있을 고진이 아니었다. 그렇게 두 사람의 미친 베개 싸움이 시작됐다. 베개가 터져 속깃털이 날리고, 고진은 코피까지 흘렸다. 말 그대로 피 튀기는 난타전이었다. 슬로우로 날리는 깃털이 환상적인 분위기를 만든 반면, 로맨스 코미디 남녀 주인공이 ‘찐’ 남매보다 더 리얼하게 진심으로 싸우는 모습의 대비는 폭소를 일으켰다.  

그런데 이런 미친 싸움은 이제 미친 로맨스로 진입할 전망이다. 공개된 예고 영상에 신아의 사적 공간에 고진이 발을 들이면서 핑크빛 기류가 포착된 것. “오늘, 여기서 자고 가도 돼요?”라는 고진의 불도저 캐릭터가 이번엔 침대라는 공간을 달달하게 채울 것으로 기대를 심는다. 

제작진은 “촬영 당시, 김재욱, 정수정, 두 배우가 진심으로 베개를 서로에게 날리면서 현장에도 웃음이 끊이지 않았다. 이 에너지가 고스란히 영상에 담기면서, 시청자 여러분도 좋아해주신 것 같다”며, “이제 미친 싸움은 끝났다. 앞으로는 미치게 달달한 명장면이 기다리고 있다.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살인을 예고 받은 개차반 일타 강사와 시한부를 선고받은 그의 슈퍼을 비서가 그리는 달콤 살벌 대환장 크레이지 로맨스 ‘크레이지 러브’ 매주 월, 화 밤 9시 30분 KBS 2TV에서 방송된다. 
( 사진 = ‘크레이지 러브’ 방송화면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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